
부영그룹에 따르면, 지난 8월30일 부영그룹 본사에서 열린 카이스트 기숙사 리모델링·기부 약정식에는 이중근닫기

부영그룹은 외관 건축공사를 비롯해 기계·전기·통신·소방 등 내·외부 건물 전체를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카이스트는 이중근 회장의 뜻을 오래도록 기리기 위해 리모델링한 모든 기숙사에 이 회장의 아호인 우정(宇庭)을 따서 ‘우정 나눔 연구동(가칭)’, ‘우정 궁동 아파트(가칭)’, ‘우정 소정사(가칭)’, ‘우정 파정사(가칭)’ 등으로 명명하기로 했다.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부영그룹과 이중근 회장님의 큰 뜻을 감사히 받아들여 학생들의 요청이 가장 많았던 노후 기숙사 시설과 환경을 개선해 세계적으로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중근 회장은 “교육은 국가의 미래를 설계하는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로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대한민국 과학 기술 인재 양성의 요람인 카이스트에서 학생들이 꿈과 재능을 키워나가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 회장은 평소 장학 사업, 교육 부자재 및 시설 기증 등 교육 관련 기부 활동에 앞장 서왔다. 카이스트 뿐만 아니라 전국의 초·중·고·대학교에 130개가 넘는 기숙사, 도서관, 체육관 등 다양한 교육시설을 건립해 기증했다.
또한 우정학원을 설립해 전라남도 화순 능주중·고, 서울 덕원여중·고, 덕원예고 등 5개 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우정교육문화재단을 통해 한국으로 온 43개국 외국인 유학생 2548명에게 누적 100억원의 장학금을 기부했다. 2019년부터는 창원에 위치한 창신대학교를 인수하여 지역 인재 양성과 지역 사회 발전에 힘쓰고 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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