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 수익률이 20%대로 호조를 보였다. 대형 기술주 중심 주가 상승과 더불어, 원/달러 환율 상승 효과가 더해졌다.
이로써 1988년 국민연금제도가 도입된 이래 총 680조 4000억 원의 누적 수익금이 쌓이고, 1147조 원의 기금이 적립됐다.
상반기 자산 별 잠정수익률(금액가중수익률 기준)은 해외주식 20.47%, 국내주식 8.61%, 해외채권 7.95%, 대체투자 7.79%, 국내채권 1.66%로 각각 집계됐다.
국내 주식시장 상승률은 연초 대비 +5.37%, 글로벌 주식시장(달러 기준) 상승률은 연초 대비 +11.88%, 원/달러 환율 상승률은 연초 대비 +7.74%였다.
국내채권 및 해외채권은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시점 지연 우려로 금리가 상승했으나, 해외채권의 경우 원·달러 환율 상승세 유지 효과로 수익률이 개선됐다.
부동산투자, 사모벤처투자, 인프라투자 등과 같은 대체투자 자산의 6월 말 수익률은 대부분 해당 기간의 이자수익, 배당수익, 원·달러 환율 상승에 의한 외화환산이익이 반영된 것으로, 투자자산의 평가 변동분이 반영되지 않는다. 대체투자 자산에 대한 공정가치 평가는 추후 연말에 이뤄질 예정이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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