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지난 주말 파월 의장은 경제정책 연설을 통해 9월 금리인하를 구체화했으며 0.5% 이상의 ‘빅컷’ 가능성까지 열어뒀다”며 “통상 금리하락 시기에는 기술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데, 대표 격인 바이오는 자본 집약적 산업으로 금리인하 시기에 자금조달이 용이해져 기업 성장과 가치 상승으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생물보안법은 바이오 기술 및 생물학적 자원 보호를 강화하려는 목적이며 해외 이전을 엄격히 제한한다”며 “이에 글로벌 제약사들은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생산 파트너가 필요하게 됐고 삼바, 셀트리온 등 국내 CDMO 기업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최 연구원은 바이오의약품 개발의 토대가 되는 세포배양 기술에 필수적인 장비와 재료를 공급하는 아미코젠, 시너지이노베이션, 마이크로디지탈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내 고체배지 시장점유율(M/S) 60%를 차지하고 있는 시너지이노베이션은 바이오 매니지먼트 플랫폼 구축을 위해 다수의 바이오 업체 인수, 신약 개발, CRO(임상시험수탁기관), CMO(위탁생산기관)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자회사 뉴로바이오젠이 최근 경구용 비만치료제 임상 1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고 최 연구원은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마이크로디지탈에 대해 “국내 유일의 일회용 세포배양 시스템 및 배양백 생산기업으로 공급사 확대되며 외형 성장 중”이라며 “최근 세계 최대 백신 CMO인 인도의 SII(Serum Institute of India)가 마이크로디지탈의 생산시설 방문해 대규모 공급계약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으며 연내 글로벌 제약사와 일회용 바이오리액터 및 일회용백 공급계약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투자 적기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