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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QN퇴직자 대거 포함한 증권사 CEO 상반기 보수…정영채 59억 [금융권 CEO 연봉 랭킹]

기사입력 : 2024-08-17 06:00

(최종수정 2024-08-17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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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소득·상여(성과급) 비중이 압도적
미래 최현만 58억·한투 정일문 30억 등

[DQN] 퇴직자 대거 포함한 증권사 CEO 상반기 보수…정영채 59억 [금융권 CEO 연봉 랭킹]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전한신 기자] 정영채닫기정영채광고보고 기사보기 전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이 전/현직 증권사 CEO(최고경영자) 가운데 2024년 상반기에 퇴직금을 포함한 상반기 보수 59억원을 받아 '연봉킹'을 차지했다.

앞서 대표이사 회장을 지낸 최현만닫기최현만광고보고 기사보기 미래에셋증권 고문의 상반기 보수도 58억원에 달했다.

현직 중에서는 윤병운닫기윤병운광고보고 기사보기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이 14억원 규모로 올해 상반기 보수 수령액이 가장 컸다.

증권사 CEO의 고액 보수 순위는 퇴직금과 상여(성과급) 비중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톱 10중에서 2명의 경우 증권가 오너(owner)가에서 이름을 올렸다.

17일 한국금융신문이 자기자본 상위 26개 증권사 중 12월 결산 25개사(신영증권 제외)의 2024년 반기보고서 공시를 종합한 내용에 따르면, 정영채 NH투자증권 전 사장이 2024년 상반기 보수 총액이 59억300만원으로 가장 컸다.

전/현직 CEO를 포함해 대표이사 외 오너가 경영진까지 대상으로 순위를 매겼다.

정 전 사장은 퇴직소득 48억9800만원을 주축으로, 상여 8억6000만원, 급여 1억2500만원 등을 받았다.

NH투자증권 측은 정 전 사장의 퇴직소득에 대해 "재임 기간 18년8개월동안의 기본급의 10분의 1에 해당하는 7억7900만원, 확정기여형 퇴직연금 규약상 정해진 비율에 따라 적립된 경영성과급 41억1900만원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고문은 2024년 상반기에 58억700만원을 수령했다. 일시·이연 성과보수를 포함한 상여가 17억9300만원, 2023년 퇴직소득 중 임원 퇴직소득금액 한도초과액과 기타과세소득을 합한 기타근로소득 38억3400만원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급여는 1억8000만원으로 비중이 적다.

3위는 정일문닫기정일문광고보고 기사보기 한국투자증권 부회장으로, 2024년 상반기 30억83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상여가 28억400만원으로 비중이 컸고, 급여가 2억7900만원이었다.

오너가의 김남구닫기김남구광고보고 기사보기 한국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겸 한국투자증권 회장은, 두 곳 법인에서 2024년 상반기에 총 25억9000만원을 보수로 수령했다.

5위는 대표이사를 지낸 궈밍쩡 유안타증권 기타비상무이사가 퇴직소득(9억400만원)을 포함해 총 19억5000만원을 올해 상반기 수령했다.

6위는 이창근 다올투자증권 전 부회장(15억7100만원)이었다.

현직 CEO 중 최고액은 NH투자증권이 차지했다. 올해 취임 원년인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이 2024년 상반기 14억14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역시 상여(성과) 비중이 12억5700만원으로 대부분이었다. 이 외 급여는 1억5000만원, 기타근로소득 700만원이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윤병운 대표의 경우 타사와 달리 작년까지 IB사업부 대표를 역임하며 영업성과에 따른 성과급이 이연 지급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키움증권 대표이사를 지낸 황현순 현 사람인 대표이사는 올해 상반기 기준 퇴직소득(11억9400만원)을 포함해 14억1100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장원재 메리츠증권 대표이사 사장은 올 상반기 보수 13억4300만원으로 9위였다.

10위는 오너가의 이어룡 대신증권 회장이 2024년 상반기에 12억3500만원을 수령했다. 역시 오너가 양홍석 대신증권 부회장이 11억3400만원을 상반기에 보수로 받았다.

역시 대표이사를 지낸 이만열 미래에셋증권 고문(13위)은 기타근로소득을 포함한 11억700만원을 올해 상반기 수령했다.

김성현 KB증권 각자대표이사 사장(11억9100만원, 11위), 유창수 유진투자증권 대표이사 부회장(10억2100만원, 14위)도 두 자릿수대 상반기 보수를 기록했다.

15위~26위까지는 김병영 전 BNK투자증권 대표이사를 제외하고 나머지는 모두 현직 CEO들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의 2024년 상반기 보수 범위는 5억1200만원~7억6800만원 수준이다.

5억원 미만 미공시 CEO도 다수였다. 아직은 보수가 상반기에 해당 된 탓으로 풀이된다. 사업보고서에는 보수지급금액 5억원 이상인 이사, 감사의 개인 별 보수가 공시된다.

삼성증권, 하나증권,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 등 총 18명의 경우 2024년 상반기 기준 CEO 보수 총액이 공시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DQN] 퇴직자 대거 포함한 증권사 CEO 상반기 보수…정영채 59억 [금융권 CEO 연봉 랭킹]이미지 확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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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전한신 기자 poch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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