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광진 티몬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회생법원 회생 2부 심리로 열린 비공개 심문기일에 출석했다. 그는 “고객분들과 판매자분들에게 피해를 끼친 점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법원 심문에 최대한 성실하게 답변하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는 게 맞다. 죄송하다는 말로 끝나는 게 아니고 정말 피해가 복구되고 그분들이 일상으로 돌아가 다시 사업과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죽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후 출석한 류화현 위메프 대표는 “피해를 본 소비자와 셀러, 스트레스를 받는 전 국민꼐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기업회생이나 ARS가 꼭 받아들여져야 지금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모두의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양 사 대표는 법원에 제출한 구체적인 채권단 수와 피해액에 대해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날 심문에서는 법원이 두 회사의 회생 신청 이유와 부채 현황, 자금 조달 계획 등을 묻고 회생과 함께 신청한 ARS프로그램 관련 심문도 진행한다. 현재 두 회사의 자산과 채권 등은 동결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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