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삼성증권이 신임 IB(기업금융)1부문장으로 IB2부문을 맡아온 이충훈 부사장을 선임했다.
글로벌 IB 출신이 아닌 내부 전문가로 IB 헤드급 인사를 단행했다.
31일 IB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최근 이충훈 부사장을 신임 IB1부문장으로 임명했다. 직전까지 IB1부문을 이끌었던 외국계 IB 출신 이재현 전 부사장의 공석을 채운다.
이충훈 신임 IB1부문장은 1971년생으로, 전통 IB 업무부터, 금융공학, 리스크관리, 부동산금융 등을 폭넓게 경험한 인사로 꼽힌다.
과거 5조원 규모에 달했던 KT 민영화 작업으로 주목받았고, 최근에는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심사체계 구축 등을 수행했다.
삼성증권은 올해 비바리퍼블리카(토스), DN솔루션즈, 메가존클라우드, 리벨리온 등 다수의 대어급 IPO(기업공개) 딜 주관사단에 합류하며 주목받았다.
이충훈 부사장 이동으로 공석이 되는 신임 IB2부문장의 경우, 부동산PF본부의 천정환 상무가 부문장 대행을 맡을 예정이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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