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사상 초유의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청약시간 연장이라는 사태를 부른 ‘동탄역 롯데캐슬’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단지는 수년 전 분양가로 주변 시세대비 10억원가량 저렴한 가격에 분양된다는 점이 특히 강점으로 꼽히지만, 교통호재를 비롯한 주변 인프라 역시 만만치 않게 뛰어나 수요층들의 이목을 끌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동탄역 롯데캐슬’은 단지에서 나오자마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이 바로 인접해있는 초역세권 단지다. 올해 개통한 GTX-A 노선은 동탄역에서 서울 수서역까지 약 20분 만에 주파가 가능해 서울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아직은 수서역까지만 운행되고 있지만, 전구간이 개통되면 서울역과 연신내 등 서울 중심지까지도 한 번에 이동이 가능해진다. 또 인근에서는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이 공사 중이기도 하다.
이 단지 외에도 주변에 수많은 아파트들이 들어선 덕분에 주변에는 각종 생활인프라나 공원 등도 풍부하게 조성돼있으며, 서울은 물론 경기 남부, 충청권까지의 접근성도 좋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단지 인근 학세권도 풍부하다. 동탄중앙초등학교·아인초등학교·청계중학교·동탄중학교·동탄중앙고등학교 등이 단지 직선거리 1.5km 안에 있고, 단지 바로 근처에는 회원제 골프장인 리베라CC까지 자리하고 있다. 게다가 단지 내에 롯데백화점 동탄점과 롯데시네마 동탄 등도 들어서 있다.
이처럼 단지의 매력이 조명되면서 동탄역 롯데캐슬의 무순위청약을 노리는 인파는 점차 인산인해를 이뤘다. 청약이 열린 29일 오전 2∼3시간으로 안내되던 접속 대기시간은 시간이 갈수록 늘어나며 한때 '청약 대기시간이 692시간, 대기자가 249만명'으로 안내되기도 했다.
사실상 접속이 불가능한 상황이 되고 이용자 불만이 쏟아지자 부동산원은 결국 이날 청약 접수를 진행한 9개 단지의 접수 마감 시간을 기존 오후 5시 30분에서 오후 11시까지로 연장하기로 했다.
또한 청약홈 마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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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원기사 모아보기인으로 지목된 경기 화성시 '동탄역 롯데캐슬' 무순위 청약은 마감 시한을 30일 오후 5시 30분까지로 24시간 연장했다. 홈페이지 접속 장애로 청약 마감 일정을 연기한 것은 부동산원이 2020년 2월 청약홈을 운영하기 시작한 이래 처음이다.
장호성 한국금융신문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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