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먼저 ‘동탄역 롯데캐슬’은 29일부터 30일까지 계약취소분 및 미계약가구 5가구에 대한 무순위청약, 이른바 ‘줍줍’ 청약을 받는다. 계약 취소 물량 4가구는△전용면적 65㎡ 1가구 △전용 84㎡ 1가구 △전용 107㎡ 2가구다. 이 중 전용 65㎡와 전용 84㎡는 신혼부부 특별공급 물량이다. 전국에서 신청 가능한 미계약 1가구는 전용 84㎡로 이날 접수를 받는다.
이들만이 아니다. 양천구 목동 인근의 신정동 '호반 써밋 목동'도 계약 취소 물량인 전용 84㎡ 2가구가 청약 시장에 나온다. 이날 기관 추천 특별공급(국가유공자) 1가구에 대한 접수를 받고, 일반 공급 1가구에 대한 접수는 오는 30일이다. 이 단지 역시 주변 시세대비 4억원 이상 저렴한 가격에 분양가가 책정돼 로또청약 단지로 분류된다. 다만 당첨자발표일이 동탄역 롯데캐슬과 동일한 중복청약이 불가능하다.
화룡점정은 서초구 반포동에서 분양에 나서는 ‘래미안 원펜타스’다. 이 단지는 84㎡ 기준 23억원대의 가격대로 인해 분양 전부터 초고가 단지로 주목을 모았다. 평당 분양가는 6736만9050원으로 역대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그러나 서초구 반포동 인근의 현재 시세가 40~50억원대에 형성돼있다는 점으로 볼 때 20억원 이상의 차익이 기대되는 단지기도 하다.
다만 이 단지는 이미 지난 6월부터 입주를 시작한 후분양 단지로, 중도금 대출이 불가능하다는 장애물이 있다. 청약에 당첨될 경우 8월 계약과 동시에 계약금 20%를 내야 한다. 이는 전용면적 84㎡타입 기준 4억원 중반이다. 게다가 입주 지정기간인 10월 20일까지 나머지 잔금 80%를 내야 한다. 따라서 청약 전 자금마련 수단이 없다면 계약이 취소될 위험이 있다.
장호성 한국금융신문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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