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차익만 수십억 원에 달하는 로또급 청약 대어들이 오늘(29일)부터 청약에 나서면서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홈페이지가 마비되자, 한국부동산원이 29일에 한해 청약홈 접수 마감시간을 기존 오후 5시 30분에서 밤 11시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접수 마감 시간 연장은 29일(월)에 한정해 운영하며, 익일부터는 기존 접수시간(09:00~17:30)과 동일하게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이 날은 동탄역 롯데캐슬의 무순위청약, 이른바 ‘줍줍’ 물량이 나오며 청약사이트에 100만 명이 넘는 대기인파가 몰려 사이트 접속이 어려워지는 등 역대급 청약 열기가 터져나오고 있다. 계약 취소 물량 4가구는△전용면적 65㎡ 1가구 △전용 84㎡ 1가구 △전용 107㎡ 2가구다. 이 중 전용 65㎡와 전용 84㎡는 신혼부부 특별공급 물량이다. 전국에서 신청 가능한 미계약 1가구는 전용 84㎡로 이날 접수를 받는다.
또 서초구 반포동에서 분양에 나서는 ‘래미안 원펜타스’ 역시 주목의 대상이다. 이 단지는 84㎡ 기준 23억원대의 가격대로 인해 분양 전부터 초고가 단지로 주목을 모았다. 평당 분양가는 6736만9050원으로 역대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그러나 서초구 반포동 인근의 현재 시세가 40~50억원대에 형성돼있다는 점으로 볼 때 20억원 이상의 차익이 기대되는 단지기도 하다.
다만 이 단지는 이미 지난 6월부터 입주를 시작한 후분양 단지로, 중도금 대출이 불가능하다는 장애물이 있다. 청약에 당첨될 경우 8월 계약과 동시에 계약금 20%를 내야 한다. 이는 전용면적 84㎡타입 기준 4억원 중반이다. 게다가 입주 지정기간인 10월 20일까지 나머지 잔금 80%를 내야 한다. 따라서 청약 전 자금마련 수단이 없다면 계약이 취소될 위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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