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하나금융지주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하나생명 상반기 순익은 9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9.4% 감소했다. 해외 대체투자 평가손실 등 투자 손실이 지속되면서 순익이 하락했다. 하나생명 투자부문 손익은 -33억원으로 작년 대비 243억원이 줄었다.
투자 손실이 있었지만 보험 손익은 늘어나고 있어 하나생명 내부적으로는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하나생명은 GA채널 제휴를 늘리고 작년 말 부터 영업을 확대하고 있다. 작년 말에는 단기납 종신으로 GA채널 판매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실제로 하나생명 상반기 순보험서비스손익은 146억원으로 작년 상반기 17억원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세전 기준으로는 157억원으로 작년(30억원) 대비 127억원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하나생명은 건전성 제고를 위해 자본확충도 진행했다. 지난 25일 하나생명은 이사회를 열고 2000억원 유상증가를 결의했다.
하나생명 2024년 6월 말 기준 자기자본은 4089억 원으로, 이번 증자가 마무리 되면 6089억 원으로 늘어난다. 하나생명의 지급여력비율(K-ICS)은 증자 후 2024년 9월 말 추정치 기준 190%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나생명 1분기 K-ICS비율은 154.6%, 경과조치 적용 전은 105.95%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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