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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홍 대표, GS건설 10조원 규모 '호주 NEL 도로공사’ 현장 방문

기사입력 : 2024-07-24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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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NEL 도로공사’ 본격 궤도

허윤홍 GS건설 대표(가운데)가 호주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사진제공=GS건설이미지 확대보기
허윤홍 GS건설 대표(가운데)가 호주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사진제공=GS건설
[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GS건설이 호주 인프라 시장에 첫 진출한 NEL 도로공사가 본격 궤도에 오른다.

GS건설은 호주 멜버른에 위치한 NEL 도로공사 현장에서 허윤홍 대표와 발주처, 파트너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터널 굴진기(TBM)를 이용한 터널 굴착을 앞두고 안전을 기원하기 위한 ‘스모킹 세리머니’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TBM(Tunnel Boring Machine, 터널 굴진기) 공법은 대형 기계를 이용해 원형의 터널을 자동으로 굴착하는 공법으로 터널 건설 공사에서 TBM 착수는 본격적인 공사의 진행을 의미한다.

TBM 공법은 진동, 소음이 적고 터널 굴착 작업을 기계를 통해 진행함으로써 안전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GS건설은 이번 공사에서 TBM 공법을 이용해 6.5km의 터널을 뚫는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NEL 도로공사 사업은 GS건설이 호주 인프라 시장에 처음 진출한 사업이자 민간과 정부의 협력 모델로, 최근 주목받는 민관합작 투자개발사업(PPP)으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GS건설이 호주 첫 진출한 NEL(North East Link) 도로공사 현장./사진제공=GS건설이미지 확대보기
GS건설이 호주 첫 진출한 NEL(North East Link) 도로공사 현장./사진제공=GS건설
NEL 도로공사는 멜버른 북동부 외곽순환도로와 동부도로를 연결하는 약 6.5km 터널을 건설하는 사업비 총 10조1000억원의 대규모 사업이다. GS건설이 참여한 컨소시엄의 재무투자자(Equity Investors)는 GS건설, Capella, John Laing, DIF, Pacific Partnership, Webuild로 구성돼 있으며 건설JV(Construction Joint Venture)에는 GS건설, Webuild, CPB, China Construction Oceania가 참여했다. 2021년 10월 호주 빅토리아 주정부 산하 주무관청(Major Transport Infrastructure Authority)으로 부터 최종 낙찰자로 선정돼 2028년 12월 말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 중이다.

또 GS건설 공사비는 약 2조8000억원 규모로, GS건설이 수행한 프로젝트 중 2009년 아랍에미리트(UAM) 플랜트 수주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금액 규모이고 호주 내 발주 사업 중 최대 규모의 단일 사업으로 수주 당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해외에서 다년간 쌓은 건설 기술력과 PPP사업 수행 역량을 바탕으로 호주 첫 인프라 프로젝트인 NEL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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