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감소와 관련한 사유는 정부 경영평가에 따른 성과급 비용 약 75억원 증가분으로, 이는 지난해 보다 올해 평가등급이 한 단계 상승한데 따른 결과이다. 이외에도 카지노 매출 상승에 연동한 폐광기금 및 관광기금 증가 등이 영업이익 감소의 사유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64.2% 상승한 1498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실적은 2016년 1분기 당기순이익 1431억원을 기록한 이후 최고 수치다.
강원랜드 관계자에 따르면 “당기순이익이 큰 폭으로 상승한데는 지난달 17일 부가가치세 부과처분취소 행정소송에서 회사가 최종 승소함에 따른 약 750억원 규모의 환급금이 영업외수익으로 반영된 영향이 컸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지난 2019년 세무조사 이후 그동안 납부한 465억원의 부가세에 대해서도 경정청구를 진행하고 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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