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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개월 최고 연 3.45%…경남은행 ‘BNK주거래우대정기예금’ [이주의 은행 예금금리-7월 1주]

기사입력 : 2024-07-07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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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금융감독원(24개월 1000만원 예치 시)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7월 첫째 주 은행 24개월 정기예금 상품 가운데 세전 이자율 기준 최고 금리는 전주와 동일한 연 3.45%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대 조건 등을 활용하면 0.1%포인트라도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어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7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 따르면 은행 24개월 정기예금 가운데 세전 이자율 기준 기본 금리가 가장 높은 상품은 경남은행 ‘BNK주거래우대정기예금’으로 연 3.45%의 금리를 제공한다. 전주와 같은 수준이다.

BNK주거래우대정기예금은 급여·연금·가맹점 대금 중 한 가지 입금, 경남은행 신용·체크카드 결제실적 보유, 가입일 기준 6개월 이내 경남은행 정기예금 미보유 신규 고객인 경우 각각 0.1%포인트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가입 계좌 수 제한은 없으며 100만원 이상에서 5억원 이하로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통해 가입 가능하다.

다음으로 금리가 높은 상품은 연 3.40%의 이자를 주는 전북은행 ‘JB 123 정기예금(만기일시지급식)’이다. JB 123 정기예금은 자동 재예치 횟수에 따라 최고 0.3%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통해 100만원 이상 5억원 이하로 가입 가능하다.

산업은행 ‘KDB 정기예금’의 금리는 연 3.35%다. KDB 정기예금은 우대 조건이 없고 100만원 이상 영업점, 인터넷, 스마트폰을 통해 가입 가능하다.

농협은행 ‘NH올원e예금’과 아이엠뱅크 ‘DGB주거래우대예금(첫만남고객형)’의 금리은 각각 연 3.23%, 연 3.22%의 금리가 적용된다.

NH올원e예금은 우대 조건이 없고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통해 10만원 이상 10억원 이내로 가입할 수 있다.

DGB주거래우대예금은 최고 0.65%포인트의 우대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목돈굴리기예금 최초 가입 시, 최근 1개월 이내 카드 신규 발급 시, 인터넷·폰·스마트뱅킹 가입 시 각각 0.2%포인트 등이다. 인터넷·스마트뱅킹을 통해 가입하면 0.05%포인트를 추가 우대해준다. 최저 가입 금액은 100만원이다.

아이엠뱅크(대구은행) ‘IM스마트예금’과 케이뱅크 ‘코드K 정기예금’, 기업은행 ‘IBK평생한가족통장(실세금리정기예금)’은 연 3.20%의 금리를 제공한다.

IM스마트예금은 가입일로부터 3개월 이내 주택청약종합저축을 보유하고 있거나 대구은행 신용·체크카드 결제실적을 충족하면 최고 0.2%포인트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해당 상품을 인터넷·스마트뱅킹을 통해 가입하면 0.05%포인트를 추가 우대해준다. 100만원부터 인터넷과 스마트폰으로 가입할 수 있다.

코드K 정기예금은 100만원부터 스마트폰으로 가입할 수 있다.

IBK평생한가족통장은 고객별 우대 연 0.05%포인트, 주거래 우대 연 0.15%포인트 등 최고 연 0.20%포인트의 우대금리 혜택이 있다. 영업점, 인터넷, 스마트폰을 통해 100만원 이상 가입할 수 있다.

농협은행 ‘NH내가그린(Green)초록세상예금’, 제주은행 ‘제주드림(Dream) 정기예금’, 광주은행 ‘미즈월복리정기예금’의 금리는 연 3.15%다.

이어 경남은행 ‘BNK더조은정기예금’(3.05%), 광주은행 ‘스마트모아드림정기예금’(3.02%), 기업은행 ‘1석7조통장(정기예금)’(3.01%), 우리은행 ‘원(WON)플러스예금’(3.00%), 제주은행 ‘J정기예금(만기지급식)’(3.00%),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정기예금’(3.00%) 순으로 금리가 높았다.

우대금리를 받으려면 우대 조건을 꼼꼼히 챙겨야 한다. 더 많은 상품은 각 은행 앱 또는 홈페이지, 금감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금감원은 “금융회사의 상품별 이자율 등 거래조건이 수시로 변경돼 지연 공시될 수 있으므로 거래 전 반드시 해당 금융회사에 문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아란 한국금융신문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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