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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캐피탈, 16개국 6.25 참전용사 후손에게 장학금 및 의료 후원금 전달

기사입력 : 2024-06-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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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참전 UN 16개국 기리며 참전용사 후손 16명 장학금 전달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손녀 등 어린이 환자 5명 심장 수술 지원

정상철 한국캐피탈 대표이사가 25일 낮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한국전쟁 참전국 참전용사 후손 장학금 전달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홍지인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정상철 한국캐피탈 대표이사가 25일 낮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한국전쟁 참전국 참전용사 후손 장학금 전달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홍지인 기자
[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한국캐피탈(대표이사 정상철)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 참전용사 후손들에게 보은의 자리를 마련했다. 장학금 전달을 비롯해 어린이 심장수술을 지원하며 희생정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캐피탈은 6.25전쟁 74주년을 기념하며 어제 낮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한국전쟁 참전국 참전용사 후손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 보은 행사에는 한국캐피탈 정상철 대표이사를 비롯해 전쟁기념사업회 백승주 회장, 한국전쟁참전국기념사업회 신광철 회장, 참전용사 후손 학생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신광철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UN 참전국을 잊지 않고 꾸준히 후원해주시는 한국캐피탈에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관심은 참전유공자들이 한국전쟁에서 보여준 용기와 애국정신을 이어가고 있는 많은 후손들에게 큰 격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캐피탈은 한국전쟁에 참전한 UN 16개국을 기리는 의미를 담아 미국, 프랑스, 에티오피아, 콜롬비아, 튀르키예, 필리핀의 참전용사 후손 16명에게 각각 100만원씩 총 1,6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한국캐피탈 정상철 대표이사, 전쟁기념사업회 백승주 회장, 한국전쟁참전국기념사업회 신광철 회장과 장학금을 받게 된 각국 참전용사 후손 16명의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 한국캐피탈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캐피탈 정상철 대표이사, 전쟁기념사업회 백승주 회장, 한국전쟁참전국기념사업회 신광철 회장과 장학금을 받게 된 각국 참전용사 후손 16명의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 한국캐피탈
이번 장학금을 받게 된 학생들은 UN 참전국 참전용사 후손으로서 국내 유학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할아버지의 명예 선양과 타 참전용사 후손들의 모범이 되어 장학금 수여 대상자로 선정됐다.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후손인 라헬 솔로몬(SHENKUTE RAHEL SOLOMON) 학생은 “깊은 유대를 함께 나누고 있는 각국의 참전용사 후손들이 이처럼 한 자리에 모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신 한국캐피탈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캐피탈은 이날 행사에서 에티오피아 6.25 참전용사 손녀 등 어린이 환자 5명에 대한 심장병 수술 후원금 전달식도 진행했다.

1억 2000만 인구를 가진 에티오피아는 산모 영양부족 등으로 선천성 심장 질환을 앓는 어린이 환자가 많다. 그렇지만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위치한 국립 블랙라이언 심장센터 단 한 곳에서만 심장 수술이 가능해 약 7,000명의 어린이 심장병 환자들이 수술을 기다리고 있는 실정이다.

(좌측부터) 한국캐피탈 정상철 대표이사, 한국전쟁참전국기념사업회 신광철 회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 한국캐피탈 이미지 확대보기
(좌측부터) 한국캐피탈 정상철 대표이사, 한국전쟁참전국기념사업회 신광철 회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 한국캐피탈
이에 한국캐피탈은 한국전쟁참전국 기념사업회가 추진한 ‘한국전쟁 참전 보은 프로그램’에 참여해 부천세종병원, 한국늘사랑회 등과 함께 에티오피아의 심장병 환자 어린이들을 위한 의료 나눔에 힘을 보탰다.

한국캐피탈은 항공료를 제공하고 부천세종병원이 수술비를, 한국전쟁참전국기념사업회가 체제비를 부담해 어린이들이 한국의 선진화된 의료 환경에서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한국전쟁에 참전한 에티오피아 참전용사의 손녀인 메흐릿 베즈아예후양을 비롯해 심장 수술이 필요한 어린이 환자 5명과 관계자들이 방한 왕복 항공료 전액을 지원받았다.

정상철 대표이사는 “에티오피아는 아프리카 국가 중 유일하게 한국전쟁에 지상군을 파병했고, 253전 253승이라는 경이로운 전승 기록을 세운 우방국”이라며 “에티오피아의 호국 영웅들이 헌신으로 이뤄낸 자유와 평화의 의미를 꾸준히 되새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보훈 나눔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군인공제회의 자회사인 한국캐피탈은 6.25 참전 16개국과 모든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리며 그 후손들이 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인재로 성장하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후원을 추진해간다는 계획이다.

홍지인 한국금융신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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