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과 경제교육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지만, 학교에서는 해당 분야에 대한 체계적인 학습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중구는 경제금융의 중심지라는 이점을 활용하여 학교연계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관내 청소년들의 금융경제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증권전문가의 특강 위주로 운영된 금융캠프는, 올해는 학생들의 실질적인 금융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추어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보완되었다. 특히, 경제와 금융에 관심이 있는 고등학생들이 관심분야의 직업진로를 탐색해 볼 수 있는 기회를 함께 제공한다.
지난 6월 21일 1회 차에는 ‘금융마케팅 부서란?’을 주제로 금융상품 알아보기, 나만의 금융상품을 직접 만들고 홍보 채널 찾기 등 마케팅 부서 모의체험으로 진행했다.
중구 관계자는 "이번 금융캠프를 통해 중구 고등학생들이 실제 금융 활동을 체험하고 이해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경제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청소년들의 금융 이해도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구는 지역 금융기관과 연계한 다양한 학교밖 금융경제교육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금융캠프 외에도 대경중학교 2학년, 창덕여중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금융경제교실'을 운영하고, 장원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자유학기제 연계 금융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청소년축제 '야호'에서 금융페스티벌을 개최하는 등 중구에서는 청소년 대상 금융경제교육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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