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보고서는 롯데하이마트의 새로운 경영전략에 맞춰 ESG 추진 전략과 성과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롯데하이마트는 첫 구매부터 재구매까지 비교적 오랜 시간이 걸리는 가전의 특성을 고려해 상품 판매를 넘어 고객의 생애주기와 매칭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객 평생 케어·가전 라이프 판매 상담 전문 기업’으로의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좋은 상품’ 이슈를 실현하기 위한 ▲에너지고효율상품 확대 ▲중소파트너사 ESG 역량 지원, ‘물류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배송시스템 개선 ▲배송차량 전기차 도입, ‘자원순환’ 실현을 위한 ▲수리 제품 사용주기 연장 ▲폐가전 회수 서비스 등 추진 과제들을 선정해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보고서에는 롯데하이마트의 새로운 핵심 전략 중 하나인 ‘Himart 안심 Care’ 에 대한 설명을 ‘Special Report’ 를 통해 상세히 기재했다. 롯데하이마트는 가전제품 구매주기의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지는 단계별 맞춤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보다 더 편리하고 쾌적한 가전 생활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기존 ‘홈 만능해결 서비스’를 ‘가전 Care(AS·보험·클리닝·이전설치)’, ‘Home Care(인테리어·이사·클리닝)’, ‘Family Care(노약자 돌봄·방재·방범)’, ‘Mobile&PC Care(모바일&PC Care·모바일 요금 컨설팅)’ 등으로 세분화, 고도화해 ‘Himart 안심 Care’ 서비스로 새롭게 정의했다.
보고서는 ‘국제지속가능성보고기준(GRI)’, ‘지속가능성회계기준위원회(SASB)’ 등 글로벌 기준을 준수해 작성했으며, ‘이중 중대성(Double Materiality)’ 평가를 도입해 ESG 중대 이슈를 선정했다. ‘이중 중대성’이란 기업 재무 상태에 영향을 미치는 외부 환경과 기업 경영활동이 사회,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모두 고려한다는 개념이다.
롯데하이마트는 가전 판매업이라는 기업 특성을 살려 폐가전 회수를 통한 자원 순환 활동에 앞장 서고 있다. 신제품 배송 설치 시 기존에 사용하던 폐가전을 무상으로 수거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 소형 폐가전 수거함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들을 바탕으로 최근 3년간 연 평균 3만여톤에 달하는 폐가전을 회수했다. 이 밖에도 올바른 폐가전 회수 문화 확산을 위해 중·고등학생 대상으로 자원 순환과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 개선 교육을 진행하기도 했다.
정상국 롯데하이마트 전략기획부문장은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이해관계자들과의 투명하고 효율적인 소통을 위해 올해로 4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며 “회사의 경영전략과 방향을 함께 하는 ESG 경영전략 수립을 통해, 앞으로도 고객과 주주의 미래 가치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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