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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 1Q 영업손실 160억…전년比 37.9% 감소

기사입력 : 2024-04-26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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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만능해결 서비스' 매장 리뉴얼 등 긍정적 효과
매출액 5251억…전년比 16.1% 감소
올해 자체브랜드 리뉴얼 완료 계획

롯데하이마트는 올 1분기 영업손실은 37.9% 줄였다. /사진제공=롯데하이마트 이미지 확대보기
롯데하이마트는 올 1분기 영업손실은 37.9% 줄였다. /사진제공=롯데하이마트
[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롯데하이마트는 올해 1분기 영업손실 160억3800만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7.9% 감소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 ‘홈 만능해결 서비스’ 매장 리뉴얼 등 효과가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5250억 8300만원으로 16.1% 줄었다. 당기순손실은 195억3100만원으로 8.0% 늘었다. 롯데하이마트는 “당기순손실은 지난해 1분기 발생한 일회성 법인세 환급(45억원)에 대한 기저효과 영향”이라고고 설명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초 상품 도입 시기와 판매 추이를 바탕으로 상품 등급화 시스템을 정착시켰다. 이를 통해 상품 생애 주기를 관리하고 신상품과 고빈도 상품 비중을 확대하는 등 전체 재고 규모를 건전화했다.

또 점포 리뉴얼, 이커머스 개선 작업 등 전방위 체질 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이 같은 노력으로 신규점 2개점을 포함, 리뉴얼을 추진한 점포는 가전 시장 역성장세 속에서도 매출 성장을 기록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에 따르면 1분기 말 기준 전년 같은기간 보다 재고 962억 감소, 매출이익률 2.9% 개선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집중하고 있는 주요 전략들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점포 리뉴얼에 속도를 붙여, 올해 안으로 오프라인 매출 Turn Around를 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생활, 주방, IT 가전 중심으로 글로벌 상위 브랜드의 신규 소싱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해,소비자 선택 다양성을 대폭 보강하고 가전양판점이 가진 차별점을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다. 또 상권별 상품 구성 시스템을 표준화해 신규 우수상품 구색을 완비하고 이에 대한 상담력을 강화한다.

‘홈 만능해결 서비스’도 하반기 내 고도화를 추진한다. 롯데하이마트는 수리·클리닝·연장보험 등 가전 제품 구매 생애 밀착형 케어 서비스인 ‘Home 만능해결 서비스’ 강화를 통해 고객 접점 확대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최근에는 중고모바일 파손보장보험 신규 론칭, 가전교체서비스 품목 확대 등과 더불어 ASUS, 로보락 등의 해외브랜드 A/S 접수 채널 도입 등 A/S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 향후 방범과 방재, 돌봄 서비스 등 영역을 대폭 확장하며 하반기 내에 ‘Himart 안심 Care’로 진화한다는 계획이다.

자체브랜드(PB)는 올해 안에 리뉴얼을 완료한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부터 PB 경쟁력 강화를 위해 브랜딩, 디자인, 개발 역량 강화 등 전반에 걸친 리뉴얼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1~2인 가구의 증가, 가성비와 실용성을 중시하는 소비자 트렌드 등에 집중해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상품 론칭, 연장보험 등의 서비스 연계 등을 추진한다. 연내 PB 리뉴얼을 완료하고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e커머스 개편 또한 연내 개선 작업을 마무리한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구분 없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인다. 오프라인 채널처럼 전문 큐레이터의 상담을 통해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는 ‘화상 상담 서비스’ 오픈을 시작으로, 오프라인 매장의 전시 가전을 지역 상관없이 구매할 수 있는 ‘Himart Outlet’, 다품목 구매와 ‘Home 만능해결 서비스’ 등 오프라인의 강점을 온라인에서 경험할 수 있는 'Himart Set’ ‘Himart Care’ 등의 전문관을 잇따라 선보일 계획이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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