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M글로벌은 12일 오전10시30분 FM글로벌 본사에서 진행한 미디어데이에서 업계 최초로 리튬이온 배터리 관련 위험관리 기준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전기차가 늘어나면서 전기차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사고가 늘어나고 있지만 사고 예방, 관리는 현재 미흡한 실정이다. 보험사 입장에서도 전기차 관련 보험을 개발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권성준 FM글로벌 전무는 FM글로벌에서 지속적으로 리튬이온 배터리 관련 연구를 진행해 사고 예방에 노력한 결과, 전기차 화재 진압 시에는 스프링클러가 효과적이라는 합의를 이끌어냈다고 말했다.
FM글로벌은 배터리 관련해 사후대처 뿐 아니라 리튬이온 배터리 광물 채취부터 제작까지 관여해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있다. 글로벌 리튬이온 제조사인 탈리슨리튬은 FM글로벌 고객으로 2009년부터 협업하고 있다.
권성준 전무는 "리튬이온 배터리는 광물채취부터 서플라이 체인이 망가졌을 때 비즈니스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어떻게 대응할지까지 전체적인 컨설팅을 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노력하고 있다"라며 "전세계 배터리 시장점유을 20% 수준인 탈리슨리튬과도 2009년부터 리스크 평가, 공장건설 소방시설 설치 등 협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FM글로벌이 만 리튬이온 배터리 가이드라인을 만들 수 있었던건 재물 손실 예방에 힘쓰고 있어서다. 보험사지만 사전에 위험관리를 예방할 수 있는 연구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FM글로벌 호주지사 소속인 데니스조는 "미국 동부 보스턴에서 1시간 정도 떨어져있는 로드아일랜드 주에 리서치 캠퍼스를 운영해 화재 테스트, 폭발 테스트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런 리서치 역량을 집중적으로 투자해 키워왔다"라며 "미국에서만 하지 않고 싱가포르, 룩셈부르크까지 리서치역량을 분산시켜 2018년 싱가포르 내 대형부지에 아시아 헤드 쿼터 FM글로벨 센터를 지었다. 앞으로더 리서치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FM글로벌은 신재생에너지 분야로 확장을 꾀하고 있다. 신재생 에너지 전환이 커지고 있는 만큼 보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권성준 전무는 "최근에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내부적으로 상품이나 인수전략 등을 고민을 하고 있어 하반기에는 새롭게 선보일 것 같다"라며 "FM글로벌이 추구하는 위험관리, 사고 예방을 개선시키고 기여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