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국민연금공단이 지난 5월 보유주식 가운데 최근 내부 갈등 상황이 있는 엔터주 하이브 지분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키움증권 등 증권주의 경우 직전보다 지분을 늘렸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2024년 5월 기준 '임원·주요주주 특정증권 등 소유상황보고서', '주식 등의 대량보유상황 보고서'를 종합하면, 국민연금은 지난 5월 31일 기준으로 하이브 주식을 43만8898주를 매도했다. 국민연금은 2024년 3월말 기준 하이브의 3대 주주였다. 이로써 국민연금의 하이브 지분율은 직전 7.63%에서 6.57%로 줄었다. 감소분이 1.06%p다.
하이브는 최근 자회사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와의 갈등 상황으로 주가가 하방 압력을 받았다. 하이브 주가는 지난 5월 31일 종가 기준 전일 대비 1.96% 하락한 20만원에 마감했다.
아울러 국민연금은 지난 5월 31일 기준 키움증권의 주식을 2만1674주 매입하며 지분율이 직전 11.27%에서 11.35%로 0.08%p 늘었다.
키움증권은 지난 5월 28일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자율 공시했다. 정부와 한국거래소가 추진 중인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공시 첫 상장사로 이름을 올렸다. 키움증권은 3개년 중기 목표로 ROE(자기자본이익률) 15%, 주주환원율 30%, PBR(주가순자산비율) 1배 이상을 제시했다.
국민연금은 지난 5월 31일 삼성증권 주식을 13만9247주 매입하며 지분율을 10.57%에서 10.72%로 늘렸다. 지분 증가율은 0.15%p이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뉴스레터 구독을 위한 이메일 수집 및 수신에 동의하시겠습니까?
뉴스레터 수신 동의
(주)한국금융신문은 뉴스레터 구독(이메일 전송) 서비스와 당사 주관 또는 제휴·후원 행사 및 교육에 대한 안내를 위해 이메일주소를 수집합니다.
구독 서비스 신청자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를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 단, 거부 시 뉴스레터를 이메일로 수신할 수 없습니다.
뉴스레터 수신동의 해제는 뉴스레터 하단의 ‘수신거부’를 통해 해제할 수 있습니다.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