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호스트의 멘트를 텍스트로 전환하는 STT(Speech To Text)와 이미지 인식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상품 판매방송 영상을 1분 하이라이트로 자동 편집한 뒤 자체 유튜브 채널 ‘훅티비’에서 숏폼 콘텐츠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실제 사내 파일럿 테스트 결과 해당 시스템을 활용해 제작한 숏폼은 고객 선호도에 기반한 주요 장면을 빠짐없이 담아냈다. 시청 지속 시간 역시 기존 숏폼 대비 약 2배 늘었다. 현대홈쇼핑은 이렇게 제작된 숏폼 콘텐츠를 통해 상품에 대한 고객 궁금증을 빠르게 해소하고 구매 전환율을 증대시킬 계획이다.
현대홈쇼핑은 이 시스템을 통해 패션, 뷰티, 식품 등 고객의 주목도가 높은 상품군을 중심으로 하루 최대 10개의 숏폼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해당 영상들에 유튜브와 현대홈쇼핑 공식 온라인몰 현대H몰을 연동하는 ‘유튜브 쇼핑’ 기능을 도입해 단순 ‘보는 재미’에 그치지 않고, 시청자가 쉽게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편리한 쇼핑 환경도 함께 제공한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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