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김용태닫기김용태광고보고 기사보기 보험대리점협회 회장이 준법경영비 제도 신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GA에서 자정 작용을 위해 자체적으로 자율협약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내부통제가 강화되려면 여기에 투자할 수 있는 비용을 마련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김용태 보험대리점협회장은 29일 오전10시 보험대리점협회에서 진행한 취임 1주년 간담회에서 올해 하반기 사업으로 준법경영비 제도 신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용태 회장은 "GA업계에서는 자정작용을 위해 고통스럽게 자율협약을 준수하고 있다. 과도한 정착지원금 금지 등 자율협약안을 제도화하고 안착시키기 위해서는 전속설계사와 동일하게 경쟁할 수 있는 기본 토대가 필요하다"라며 "준법경영을 하기 위한 수많은 검사와 감독을 GA들이 받고 있는 상황이다. 감독에 대한 비용을 수수료와 시책 부분에서 제외해달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GA업계는 1200%룰이 시행되면서 각종 운영비가 1200%에 포함돼 어려움을 겪었다. 1200%룰은 원수보험사 설계사에는 적용되지 않고 GA업계에만 적용되고 있다.
김용태 회장은 "자율협약을 통해 스카우트의 출혈경쟁을 차단,‘돈’이 아닌 GA본연의 가치와 전문성 있는 경쟁전환, 성숙한 영업문화 전환 효과를 도모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라며 "준법 및 소비자보호 조직 운영, 전산시스템 구축, 관련 업무 예산 집행을 ‘특별계정’으로 운영하도록 해 1200%룰 적용 제외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김용태 회장은 올해 하반기 보험판매전문회사 도입을 위한 입법 지원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보험개혁회의에 보험대리점협회도 참여, 보험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김 회장은 "금융당국, 보험유관기관, 보험회사, GA가 참여하여 금융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보험시장 건전화와 판매시장의 고도화를 고민할 때"라며 "미래지향적 판매채널로 논의를 진전시켜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용태 회장은 지난 1년 ▲보험대리점협회 보험GA협회 명칭 변경 ▲자율협약 ▲보험개혁회의 대리점협회 참여 등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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