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예탁원에 따르면, 예탁원 등 부산 소재 9개 기관이 조성한 '부산경제활성화지원기금(BEF)'은 2018~2022년 기준(2023년 미확정) 누적 금액은 51억7000만원이다. 이 중 예탁원은 2023년 1억3000만원을 포함, 6년간 총 7억8000만원을 출연했다.
BEF 2기(2023년 8월~2024년 8월 기준)는 부산지역 중소·중견기업 지원 및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도모한다. 2022~2023년 기준 BEF X B.Startup PIE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총 110명, 중소기업 ESG 혁신 바우처 지원사업에 52명의 고용이 창출됐다.
아울러 BEF 소셜더하기 프로젝트 지원사업도 이뤄졌다.
창업·중소기업 지원에도 힘을 실었다.
IBK기업은행과 200억원 규모의 대출 풀(pool)을 조성해 창업·중소기업에 저리 대출을 지원했다.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우수기업, 예탁원 서비스 이용기업 등 중소기업 205개사에 누적 약 337억원(2019년 9월~2023년 6월)의 대출을 공급했다.
KSD 혁신창업-스케일업 지원 펀드를 지난 2021년 조성해 혁신·창업기업의 투자유치 및 스케일업도 지원했다. 부·울·경 지자체, 한국성장금융, 은행권청년창업재단과 공동펀드를 조성하고 운용했다. K-크라우드펀드 200억원, 지역 벤처투자 펀드 50억원 규모다.
예탁원 등 8개 기관은 부산지역 혁신·창업생태계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BIGS(Busan Innovation Ground for Start-ups)' 사업도 추진했다. 공유오피스 지원 및 맞춤형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2022년 BIGS 1기(24개사)의 경우 매출 215억800만원, 투자 72억5600만원, 신규고용 102명 등의 실적을 냈다.
또 2023년 BIGS 2기 수료기업(21개사)의 경우, 매출 224억8200만원, 투자 98억7600만원, 신규고용 207명을 기록했다.
아울러 사회투자펀드(2018년), 코스닥스케일업펀드(2018년), 증권시장안정펀드(2020년) 등 다양한 정책펀드를 지원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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