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은 전날 열린 'AI(인공지능) 서울 정상회의'에서 화상 연설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와 함께 국가와 국가, 그리고 사회 내부의 기술 불평등과 격차를 줄이는데 삼성의 역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 회장은 삼성의 고효율·저전력 반도체가 기업들이 비용과 에너지 소모를 최소화한 AI 서비스를 개발·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예시로 들었다.
이 회장은 “함께 하면 해 낼 수 있다”며 “삼성은 글로벌 사회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안전하고 포용적이며 지속가능한 AI 기술을 개발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삼성은 매년 세계적 석학과 AI 분야 전문가들의 지혜를 모으는 'AI포럼'을 통해 미래 AI 기술의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지난해 제7회 AI포럼은 ▲안전 ▲신뢰 ▲지속가능성을 핵심 주제로 진행됐다.
AI 서울 정상회의는 지난해 11월 영국 블레츨리 파크에서 개최된 'AI 안전성 정상회의'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회의로, 한국과 영국이 공동 주최했다.
회의에는 윤석열 대통령, 리시 수낙 영국 총리 등 G7 국가 정상들을 비롯해 삼성, 아마존, 메타, 구글, MS, 네이버 등 국내외 빅테크 기업 대표들이 화상회의로 참여했다.
차기회의는 ‘AI 행동 정상회의(AI Action Summit)’라는 명칭으로 프랑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홍윤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ahyk815@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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