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SK하이닉스 뉴스룸에 따르면 전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59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김종환 부사장(D램개발 담당)이 철탑산업훈장을, 김웅래 팀장(D램코어디자인)이 국무총리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김 부사장은 2022년 6월 AI 메모리인 HBM 4세대 제품 ‘HBM3’ 양산에 성공했고, 지난해 8월에는 5세대 제품인 ‘HBM3E’를 개발했다.
또 메모리에 연산 기능을 더한 차세대 지능형 메모리인 PIM(Processing-In-Memory)과, 메모리와 다른 장치들 사이에 인터페이스를 하나로 통합해 제품 성능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여주는 CXL(Compute eXpress Link) 메모리를 개발하는 데도 기여했다.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한 김웅래 팀장은 D램 10나노급 미세공정에 도입되는 회로 관련 설계 기술을 개발해 제품 성능 향상과 원가 절감을 이뤄낸 공로를 인정받았다.
SK하이닉스는 김 팀장이 모바일용 저전력 D램인 LPDDR4와 LPDDR5의 초고속·저전력 동작 기술을 개발하고 핵심 특허를 출원해 국가 IP(지식재산) 확보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특허청은 매년 발명의 날(5월 19일)을 맞아 국가 산업 발전을 이끈 유공자들에게 정부 포상을 시행하며, 공적에 따라 산업훈장·산업포장·대통령표창·국무총리표창 등을 시상한다.
홍윤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ahyk815@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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