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곽범준 금융감독원 디지털혁신국장이 금융당국에서 가명 익명 처리 데이터 활용 활성화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곽범준 금감원 디지털혁신국장은 21일 오후2시 한국금융신문 주최로 열린 '2024 한국금융미래포럼' 패널토론에서 국내 금융사와 외부기관 간 데이터 협력 가이드라인이 어느 정도 선에서 허용하고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금융사들이 데이터를 원활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
곽범준 디지털혁신국장은 "감독당국에서도 매우 고민하고 있는 부분"이라며 "우리나라 법 체계가 개인신용정보 활용을 사전에 받지 않으면 활용을 못하도록 되어 있다. 데이터 활용기관이 존재하지만 가명처리와 익명처리 부분이 어려워 활용도가 많지는 않다"라고 말했다.
그는 현행 법 상으로는 가명, 익명처리를 했더라도 한 번 사용하고 나면 폐기를 해야해 활용성이 떨어져 데이터를 다시 활용할 수 있는 AI 라이브러리를 작년 6월 혁신금융서비스로 다시 활용이 가능하도록 규제를 완화했다고 설명했다.
곽범준 국장은 "금융당국에서도 가명·익명처리 한 데이터를 재활용 할 수 있기를 바래 작년 6월 혁신금융서비스로 AI 라이브러리에서 정보가 보호돼 다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라며 "가명처리 재활용 완화 작업 진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곽범준 국장은 "업계에서 의견 준 가명처리 데이터 활용 방안이 금융권 AI 협의회에서 논의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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