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보험업계와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카카오페이손보 무사귀국 시 보험료 10%를 돌려주는 여행자보험을 포함해 손보사들의 여행자보험 보험료 환급, 할인 특약 등을 점검하고 있다.
카카오페이손보는 해외여행자보험 무사귀국 환급금으로 인기몰이를 했다. 여행자보험 하나만으로 카카오페이손보는 0에 가까웠던 매출을 지난 3분기 24억원까지 끌어올렸다. KB손해보험은 카카오페이손보 상품 출시 이후에 10% 보험료 환급 여행자보험 상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여행자보험료 환급금이 특별이익 제공 위반 소지가 있다고 지적하기도 한다. 보험업법에서는 보험 가입 시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이익을 3만원 이내로 정하고 있다. 헬스케어 상품에 한해서는 특별이익 법에서 예외 적용된다. 예를 들어 화재보험 가입 시 화재 위험을 예방할 수 있는 소화기 등은 3만원이 넘어도 예외로 적용해준다.
한화생명에서 CGO를 맡고 있는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이 글로벌 영토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지난 3일 자카르타에서 리포그룹(Lippo Group)과 인도네시아 ‘노부은행(Nobu Bank)’의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한화생명 ‘글로벌 종합금융그룹’ 도약을 위한 해외은행업 진출절차는 막바지에 다다랐다. SPA 체결로 ‘양국 감독당국 인허가 신청’ 및 ‘양국 감독당국의 인허가 승인’을 넘으면 한화생명은 인니에서 은행업을 영위하게 된다.
한화금융계열은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생보·손보(리포손보)·증권/자산운용(한화증권-칩타다나증권/자산운용)업에 이어 은행업까지 진출하며, 종합 금융라이센스의 마지막 퍼즐을 완성했다.
한화금융계열은 2억7000만명의 세계 4위 인구 대국이자, 매년 5%대의 안정적인 경제(GDP)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기회의 땅’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글로벌 전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여승주닫기여승주광고보고 기사보기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은 “한화생명과 한화금융계열은 이번 리포그룹과의 ‘노부은행’ SPA체결을 계기로 ‘대한민국 대표 생보사’를 넘어,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할 것이다”라며 “리포그룹과의 파트너십 경영으로, 당사의 디지털 역량과 리포그룹의 은행경영 노하우를 잘 접목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라고 밝혔다.
리포그룹 존 리아디 대표는 “저와 김동원 사장과의 오랜 기간 우정과 신뢰처럼 두 회사 간 지속적인 협력과 긍정적 시너지도 계속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화생명은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지난 3월 한화생명은 베트남 현지법인으로부터 54억원 배당을 받았다. 국내 보험사가 해외법인에서 현금배당을 받은건 최초다.
김승연닫기김승연광고보고 기사보기 한화 회장이 금융계열사를 최근에 찾아 '그레이트 챌린저'가 되달라며 김동원 사장을 격려하기도 했다.
GA 인카금융서비스 시가총액 3000억원 돌파
GA 인카금융서비스가 시가총액 3000억원을 돌파했다. GA업계 상장사 중에서 괄목할 성과를 거두고 있는 만큼 향후 GA 상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인카금융서비스는 코스닥 상장 GA 인카금융서비스는 2023년 2월 코스닥 상장 후 단 2년 3개월 만에 시가총액 3000억을 돌파했다.
인카금융서비스는 전날 종가 대비 4.39% 오른 5950원을 기록, 시가 총액 3057억을 기록했다. 인카금융서비스는 지난 3월 29일 주주총회에서 유통주식수 확대를 위한 액면분할 사안을 의결했다.
이번 성과는 인카금융서비스의 디지털 영업시스템에 지속적인 투자와 강력한 내부통제를 통해 시장에서의 신뢰를 얻어,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5568억, 영업이익 465억, 당기순이익 295억을 달성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38.7%,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70.0%, 41.9% 증가했다.
2022년 1분기부터 2023년 4분기까지 8분기 연속 우상향을 기록하기도 했다. 2022년 1분기 당시 899억원이었던 매출은 2023년 4분기 1643억원으로 2배 가량 증가했다.
인카금융서비스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업계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IT투자와 소속 설계사 영업지원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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