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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號 한국투자증권, 브로커리지·IB호조에 1분기 순익 3687억원…‘분기 사상 최대 실적’ [금융사 2024 1분기 실적]

기사입력 : 2024-05-07 18:09

(최종수정 2024-05-08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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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익 3918억원 전년비 36.5% 증가…매출액은 24.1%↓
“글로벌시장 상품·딜, 국내 시장 공급에 주력할 것”

사진제공 = 한국투자증권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제공 = 한국투자증권
[한국금융신문 전한신 기자]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사장 김성환)이 올해 1분기 분기 기준 역대 최고 당기순이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금융감독원(원장 이복현닫기이복현기사 모아보기)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순이익은 3687억원으로 전년 동기(2621억원)보다 40.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3918억원으로 전년 동기(2871억원) 대비 36.5% 늘었다. 매출액의 경우 전년보다 24.1% 감소한 6조2459억원으로 집계됐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실적 개선세는 더 두드러진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4분기 266억원의 순손실을 냈지만, 올해 1분기 흑자 전환했고 영업이익은 2251.7%나 증가했다. 다만 매출액은 10.94% 줄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거래대금이 늘면서 브로커리지 실적이 호조를 보였으며 채권·발행어음 판매로 금융상품 잔액이 크게 증가했다”며 “수익증권 판매 증가로 판매수수료 수익 역시 소폭 상승했고 ECM·DCM 부문의 고른 실적과 PF 부문 신규 딜 증가로 인한 IB 수익 증가와 발행어음 운용 수익 증가 등이 실적 향상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투자증권은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투자 기회를 발굴하고 네트워크를 확장해 우수한 상품과 딜을 국내에 공급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전한신 한국금융신문 기자 poch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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