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이 2024년 4월 5주(4.2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2% 하락, 전세가격은 0.02% 상승을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은 지난주와 동일한 0.03%를 유지했다. 시장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로 관망세 속 간헐적 급매 거래 진행되는 가운데, 강남3구 등 일부 지역 선호단지에서 상승거래 발생하고 매도희망가격 상승하는 등 지역‧단지별로 혼조세가 이어졌다.
노원구(-0.02%)는 공릉‧월계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종로구(-0.02%)는 무악‧홍파동 대단지 위주로 관망세 보이며 하락하였으나, 성동구(0.15%)는 금호‧행당동 주요단지 위주로, 마포구(0.08%)는 염리‧아현동 신축 위주로, 중구(0.05%)는 황학‧신당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폭은 지난주 0.00% 보합에서 이번주 0.02%로 상승 전환됐다. 미추홀구(-0.02%)는 관교·학익동 중대형 규모 위주로, 중구(-0.01%)는 신흥·송월동 위주로 하락했으나, 동구(0.04%)는 지역 내 개발사업 기대감 보이며, 계양구(0.03%)는 병방·용종동 위주로, 연수구(0.02%)는 정주여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폭은 지난주와 동일한 –0.03%를 유지했다. 수원 영통구(0.10%)는 매탄·원천동 대단지 위주로, 고양 덕양구(0.06%)는 화정·행신동 신축 위주로 상승했으나, 안성시(-0.12%)는 공급물량 영향있는 공도읍·당왕동 위주로, 양주시(-0.11%)는 고암·옥정동 위주로, 과천시(-0.11%)는 부림·원문동 등에서 매물적체 영향 보이며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폭은 지난주와 동일한 0.07%를 유지했다. 정주여건이 양호하고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높은 역세권‧소형 규모 위주로 전세수요 꾸준히 유지되고 상승 거래 체결되는 등 매물 부족 현상 보이며 상승세가 이어졌다.
성동구(0.15%)는 금호동1가‧행당동 선호단지 위주로, 노원구(0.12%)는 상계‧월계동 역세권 주요단지 위주로, 광진구(0.11%)는 자양‧구의동 위주로, 강북구(0.11%)는 번‧미아동 이주수요로 인해 소형 규모 위주로 상승했다. 금천구(0.09%)는 가산‧독산동 소형 규모 위주로, 강서구(0.08%)는 공항‧가양동 역세권 위주로, 동작구(0.08%)는 노량진‧흑석동 신축 위주로, 서초구(0.08%)는 반포‧우면동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폭은 지난주 0.09%에서 이번주 0.10%로 확대됐다. 중구(-0.22%)는 중산‧운남동 등 영종도 위주로 하락했으나, 부평구(0.19%)는 청천‧부개동 대단지 위주로, 서구(0.13%)는 정주여건 양호한 가정‧심곡동 위주로, 미추홀구(0.10%)는 숭의‧주안동 위주로, 계양구(0.10%)는 계산‧병방동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폭은 지난주 0.06%에서 0.05%로 축소됐다. 과천시(-0.14%)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 있는 부림동 위주로 하락했으나, 성남 중원구(0.30%)는 금광‧상대원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광명시(0.23%)는 교통환경 양호한 일직‧하안동 위주로, 안산 단원구(0.22%)는 정주여건 양호한 선부‧고잔동 위주로 상승했다.
장호성 한국금융신문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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