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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미디어에 특화된 KT만의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콘텐츠 투자‧제작‧마케팅‧관제 등 미디어 사업 전반의 AX(AI 전환)를 주도할 방침이다.
KT는 콘텐츠를 제작하고 TV로 보이는 전 과정에서 AI 기술 역량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우선, AI로 드라마 흥행성을 예측하는 모델을 개발해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의 투자에 활용하고 있다. 또 클릭 한 번으로 오래된 영상의 화질을 높이거나(업스케일링), TV의 화면 크기와 화면 비율에 맞춰서 자동으로 영화 포스터를 디자인하는 데에도 AI 기술을 이용한다.
이 외에도 생성형 AI로 마케팅 문구를 작성하거나, 방송이 24시간 끊김이 없이 잘 송출되고 있는지 품질을 관제하는 영역에서도 AI 역량을 활용하고 있다.
이날 KT는 IPTV 업계 최초로 AI로 영상을 분석하고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는 ‘B2B 종합 미디어 솔루션’인 '매직플랫폼'을 선보였다. 또 매직플랫폼을 활용해 ‘AI 오브제북’ 제작과정을 소개하며 AI 역량을 강조했다.
AI 오브제북은 ▲‘밀리의 서재’ 전자책에서 AI로 핵심 키워드를 추출한 뒤 ▲KT AI 보이스 스튜디오에서 더빙 목소리를 합성하고 지니뮤직이 생성형 AI로 제작한 배경음악을 입혀서 완성한다. AI 오브제북은 ‘밀리의 서재’ 뿐만 아니라 5월 중 지니 TV를 통해서 큰 화면으로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ENA와 SBS플러스의 <나는 솔로> VOD를 시청할 때 ‘옥순이만’을 선택하면 해당 회차에서 ‘옥순’이만 나오는 장면이 화면 하단에 섬네일(축소판 미리보기)로 노출돼 해당 장면을 골라 볼 수 있다.
KT는 ‘더 빠르고, 더 편리하며, 다 알아서’라는 특장점을 담은 ’온디바이스(On-Device) AI 셋톱박스’도 하반기 중 공개할 예정이다.
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전무)는 “미디어 사업은 통신 그리고 AI와 함께 KT의 3대 핵심 사업 중 하나로 KT의 미래를 이끌어갈 중추적인 사업”이라며 “KT는 그룹 시너지에 기반을 둔 미디어 밸류체인 위에 독보적인 ‘AI 기술력’을 더해 앞으로도 시장을 리딩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AI 혁신 파트너로서 협업을 원하는 다양한 파트너와 손잡고 대한민국 미디어 콘텐츠 산업의 발전과 고객의 더 나은 미디어 라이프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KT는 ▲백종원의 레미제라블 ▲나는 SOLO, 사랑은 계속된다 시즌2 ▲찐팬구역 ▲하입보이스카웃 ▲눈떠보니 OOO 등 올해 공개 예정인 자체 제작 오리지널 콘텐츠 12편도 공개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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