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27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시총 1위 종목인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애플, 엔비디아, 알파벳 등 4개기업의 시총은 모두 2조달러를 돌파했다. 뉴욕 증시에서 시장 가치가 2조달러를 넘는 곳이 4개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MS의 시총은 3조199억달러(약 4163조원)로 유일하게 3조달러를 넘겼고 애플이 2조6143억달러(약 3604조원)로 뒤를 이었다. 이어 인공지능(AI) 칩 선두주자 엔비디아와 알파벳도 각각 2조1934억달러(약 3024조원), 2조1600억달러(약 2978조원)로 ‘2조 클럽’에 안착했다.
알파벳의 경우 지난 2021년 장중 2조달러를 넘어선 적은 있지만, 종가 기준 2조달러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전날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1분기 실적과 사상 첫 배당 실시를 발표한 영향이다. 이에 주가 상승률은 지난 2015년 7월 이후 가장 큰 폭인 9.97%를 기록했다.
이들 4개 기업의 시총을 합치면 9조9700억달러(약 1경3748조원)로 10조달러에 육박한다. 이는 국제통화기금(IMF)이 추정하는 올해 국가별 국내총생산(GDP) 순위에서 3위에 해당하는 독일(4조5900억달러)보다 두 배가 넘고 2위인 중국(18조5300억달러) GDP의 절반이 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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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미국 증시에서는 애플, 아마존, AMD, 퀄컴 등 매그니피센트7(M7)와 여타 빅테크 실적이 대기 중”이라며 “지난주 MS와 알파벳의 호실적과 CAPEX 가이던스 상향을 통해 AI 산업의 성장성을 둘러싼 불안감을 일정부분 해소해왔던 만큼 이번 주 예정된 여타 빅테크주들이 그 바통을 이어갈지에 대해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전한신 한국금융신문 기자 poch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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