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로젝트는 2001년 인천국제공항이 문을 열 때부터 사용된 제1여객터미널에 대한 대규모 시설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노후시설의 교체, 기능 개선과 운영시설의 전반적인 개선 및 첨단시설 도입 등 전체시설의 개선을 통해 제1여객터미널을 친환경 공항과 스마트 첨단공항으로 탈바꿈시키는 것이다. 추정 공사비 1조원, 설계비 약 500억원에 달하는 초대형 건설공사다.
희림 관계자는 “회사의 기술력·전문성·아이디어·경험 등 종합적인 능력이 이번 설계공모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한편 희림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제2여객터미널 등 인천국제공항 전단계 건설사업에 참여했으며, 제주국제공항 시설확충, 제주국제공항 증축 기본계획 수립,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여객터미널 리노베이션 등을 수행하며 국내 최다 공항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갖고 있다.
희림 관계자는 “새로운 출발과 더 높은 도약을 위한 항해의 시작이라는 뜻을 담은 ‘만개’를 설계 컨셉으로 해 터미널 공간을 새롭게 변신시켰다. 또 디자인 개선뿐만 아니라 스마트 수속 시스템 제안, 공조방식 전면 개선, BHS 검색장비 최신화 등 종합분야에서도 합리적이고 최적화된 계획안을 제안했다”며, “앞으로 증가하는 항공수요에 대비하고 여객 편의성을 높인 스마트 첨단공항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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