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희림)가 압구정 3구역 재건축정비사업조합과 238억원 규모의 설계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금액은 2023년 매출액 대비 10.43% 수준이다.
희림컨소시엄은 지난 12월에 조합원들의 투표를 통해 설계사로 최종 선정됐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아 압구정 3구역만을 위한 혁신 디자인을 내세웠다.
희림 관계자는 "압구정 3구역만을 위해 개발해 저작권 등록을 마친 주동 혁신 디자인은 모든 세대가 거실과 안방에서 정면으로 한강을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며 "옆세대 내부가 보이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105도로 각을 넓혀 프라이버시를 강조했다"고 말했다. 또 주동 디자인뿐만 아니라 단지의 입구에서 입주민과 방문객을 맞이하는 웰컴센터나 단지 중앙에 압구정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갤러리 등 아파트 곳곳에 혁신적인 디자인을 선보였다는 설명이다.
한편 희림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강 수변부 특화 디자인과 업계 최고의 하이엔드 주거시설 설계 능력을 통해 압구정 3구역을 차별화된 랜드마크로 실현시켜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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