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총선 이후 6월까지 수도권 분양시장에서는 정비사업을 통해 4688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이는 직전 1분기 공급 물량(1123가구)과 비교해 4배 이상이 증가한 수치다.
올해도 치열한 청약 경쟁은 계속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 2월 서울 서초구 신반포4지구 재건축을 통해 공급된 '메이플 자이'는 8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3만5천828개의 청약 통장이 몰려 1순위 경쟁률이 무려 442.32대 1을 기록했다.
또 같은 달 공급된 서울 서대문구 영천구역 재개발 '경희궁 유보라'는 평균 경쟁률 124.4대 1로 1순위에서 청약을 마감했다. 이어 3월에는 경기 안산시 고잔9구역을 재건축하는 '한화포레나 안산고잔 2차'가 평균 10.65대 1의 1순위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2분기 분양시장에서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크던 유망 단지가 대거 포함돼 눈길을 끈다. 대표적으로 김포시에서는 원도심 북변재개발의 분양사업이 본격화 된다. 우미건설은 4월 북변3구역 재개발을 통해 '김포 북변 우미린 파크리브'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74·84㎡, 총 1200가구의 대단지로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831가구다.
광명뉴타운의 후속 공급도 이어진다. 롯데건설은 4월 광명9R구역 재개발을 통해 '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분양한다. 총 1509가구 규모로, 이중 전용 39~59㎡ 총 533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또 성북구 장위6구역을 재개발하는 ‘라디우스 파크 푸르지오’도 착공 승인을 완료하고 5월 분양을 진행한다. 총 1637가구 가운데 절반이 넘는 71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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