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해양산업 분야 종합 솔루션 기업인 HD현대마린솔루션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5월 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HD현대마린솔루션의 주당 희망 공모가액 범위는 7만3300원부터 8만3400원으로 총 예상 공모금액은 6524억원에서 7423억원이다. 공모 희망가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3조2582억원에서 3조7071억원이다.
수요예측은 오는 4월 16일에서 22일, 일반청약은 같은 달 25일, 26일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대표주관사는 KB증권과 UBS, JP모간이며, 공동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 하나증권이다. 또한 인수단에는 삼성증권과 대신증권도 포함됐다.
출범 첫해 매출은 2403억원에 불과했지만, 이후 연평균 35%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지난해 매출 1조430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017년과 비교하면 6배가량 증가한 수치다. 특히 매년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으며 지난해에도 14.1%를 기록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이번 공모로 유입되는 자금을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및 연구개발 등 중장기적인 성장을 위해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선박 AM 시장 내 브랜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친환경 개조사업의 역량을 확대와 선박 디지털 사업의 고도화를 추진한다.
전한신 한국금융신문 기자 poch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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