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DL이앤씨에 따르면, 방배삼익 조합은 이날 오후 정기총회를 열고 '공사비 변경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안건에 오른 공사비는 3.3㎡당 754만원이다. 이는 당초 시공사인 DL이앤씨가 요청한 공사비 810만원보다 크게 내려갔다.
방배삼익아파트 조합은 지난해 일반분양 예정이었으나, 시공사와의 공사비 갈등으로 지연됐다. 앞서 시공사 계약 체결 당시인 지난 2020년 공사비는 3.3㎡당 546만원이었지만, 이후 지난해 4월 621만원으로 한차례 인상됐고, 최근 DL이앤씨 측이 평당 810만원을 제시하면서 갈등이 시작됐다.
이와 관련해 DL이앤씨 관계자는 “공사비 증액을 한해에 두 번 요청한다는 오해가 있었지만 최초 공사비 인상 때, 필수 자재 단가 상승에 맞춰 추가로 진행해야 한다는 뜻을 조합원 측에 전달했었다”고 설명했다.
방배삼익 조합은 이날 총회 이후로 지연됐던 일반분양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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