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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3회 인하전망 유지'에 3대지수 껑충…S&P500 5200선 돌파 [뉴욕증시]

기사입력 : 2024-03-21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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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한국금융신문이미지 확대보기
그래픽= 한국금융신문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뉴욕증시는 미국 연준(Fed)의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올해 3회 금리 인하 전망을 유지하자 상승했다.

이번 FOMC 결과를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적으로 해석한 것으로 풀이된다.

S&P500지수도 5200선을 첫 돌파했다. 다우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갈아 치웠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장보다 401.37포인트(1.03%) 상승한 3만9512.1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장보다 46.11포인트(0.89%) 오른 5224.62,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02.62포인트(1.25%) 상승한 1만6369.41에 마감했다.

이날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Fed)은 이틀간 열린 FOMC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5.25~5.50%로 동결했다. 5회 연속 동결이다. 예상부합이다.

이날 FOMC 위원들의 금리 전망을 나타내는 점도표(dot plot)는 올해 2024년 말 금리 전망치를 중간값 기준 4.6%로 집계, 지난 2023년 12월 제시한 전망치를 유지했다. 요컨대 올해 금리를 0.75%p 인하할 것으로 예상한 것으로, 0.25%p씩 3회 인하 전망을 시사한다.

다만 연준은 2025년 말 기준금리를 3.9%로 예상함으로써, 작년 12월 제시한 예상치(3.6%)에서 0.3%p 높였다.

시장이 특히 주목한 것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물가 인식이다. 파월은 이날 FOMC 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지난 2개월 간 울퉁불퉁한(bumpy) 인플레이션 지표를 보았다"며 "앞으로도 울퉁불퉁한 여정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섣불리 금리를 내리지 않고 신중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풀이됐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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