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카드사들은 오는 20일부터 3월 말까지 정기 주주총회를 진행한다.
김태선 부사장은 1969년생으로 동아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으며 1993년 삼성생명에 입사했다. 이후 삼성생명에서 FC 지원팀장 상무, GA 사업부장 상무 등을 역임 후 지난해 삼성카드 부사장으로 선임됐다. 김 부사장은 올해 인사에서 삼성카드 CFO직에 오르며 사내이사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임혜란 사외이사는 1962년생으로 UC Davis에서 정치학 박사 수료 후 2004년부터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로 재직중이다. 2020년 삼성카드 사외이사로 선임된 후 2022년 재선임되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 다시 재선임 될 경우 3번째 임기를 맞이하게 된다.
21일에는 우리카드와 하나카드의 주주총회가 열린다. 우리카드는 정기주주총회에서 보통주 1주당 123원을 배당하는 안건을 결의했다. 배당금 총액은 220억 4974만원으로 우리카드의 지분을 100% 소유하고 있는 우리금융지주가 전액 수령한다.
우리카드는 사외이사 임기 관련 규정 개정, 주주총회 의장 변경 등 정관 개정의 건에 대해서는 지난 2월 29일 제 1차 2024년 임시주주총회에서 처리했다. 안건들은 모두 승인됐다.
박재식 사외이사는 1958년생으로 성균관대학교 경제학과 졸업후 서울대학교 행정학 석사, 미국 오리곤대학교 경제학 석사, 동국대학교 경제학 박사를 수료했다.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국, 금융정책국에서 근무했으며 대통령경제정책비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도 활동했다.
기획재정부 국고국 국장을 거쳐 금융정보분석원 원장, 한국증권금융 대표이사, 저축은행중앙회 회장직을 두루 거쳤다. 2022년 하나카드 사외이사로 최초선임 됐다.
전선애 사외이사는 1963년생으로 고려대학교 경제하고가 졸업 후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박사를 수료했다. 중앙대학교 국제대학원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한국금융학회 부회장, 우정사업본부 위원등을 역임했다. 2022년 하나카드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권숙교 사외이사는 1957년생으로 이화여대 수학과 졸업후 이화여대 전산학 석사, 서강대 경영학 석사, 이화여대 컴퓨터공학 박사를 수료했다. 우리금융지주 IT기획 임원으로 근무했으며 현재 김&장 법률사무소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2021년 하나금융지주 사외이사를 맡은바 있으며 지난해 하나카드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하나카드는 이번 주주총회에서 보통주 1주당 105원을 배당하는 안건도 올렸다. 하나카드의 최대주주는 지분 100%를 보유한 하나금융지주로 이번 배당을 통해 280억원 가량을 수령할 것으로 예상된다.
25일에 주주총회를 여는 신한카드는 신규 사외이사 2인 선임과 기존 사외이사 2인의 재선임 안건을 이날 상정한다.
신규 사외이사 후보자는 오노 마사미치, 히라카와 유타다. 오노 마사미치는 1970년생으로 도쿄 공과대학교 졸업 후 ㈜카모치노 상사 오노야 대표이사, 도쿄히가시 신용금고 니시코이와 지점 대의원 등을 맡고 있다. 현재는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로 활동한다. 신한카드는 “경영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신한카드 발전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판단해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히라카와 유타다는 1981년생으로 호세이대학교 공학부 졸업 후 ㈜히라카와 상사 이사, 요코스카·미우라 유기장 조합장, 가나가와현 유기장 협동조합 이사 등을 맡고 있다. 현재 연세대학교에서 정보대학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최준선, 성영애 사외이사의 재선임 안건도 상정했다.
최준선 사외이사는 1951년생으로 성균관대학교 법학과에서 학,석사 수료 후 독일 마부르그 필립대학교에서 법학 박사를 수료했다. 현재는 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명예 교수, ㈜삼공상사 대표이사 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2021년 신한카드 사외이사로 최초선임된 후 임기를 이어가고 있다.
성영애 사외이사는 1963년생으로 서울대 가정관리학 학사, 서울대 대학원 소비자아동학 석사, 퍼듀대 소비자학 박사를 취득했다. 현재 인천대학교 교수이자 ㈜삼공상사 대표이사 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2022년부터 신한카드 사외이사직을 맡고 있다.
현대카드는 27일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정태영닫기정태영기사 모아보기 대표이사의 연임에 대한 안건이 상정됐다. 정 대표는 지난 6일 개최된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대표이사 후보로 단독 추천됐다.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정 대표의 연임을 추천하며 “국내 대표적인 금융 전문가로 지난 2003년부터 현대카드 대표이사로 재직하면서 현대카드가 대한민국 카드 시장을 리드하는 독보적인 기업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주도해 왔다”고 설명했다.
변광윤, 조성표, 더글라스 차이, 린치펑 사외이사의 재선임 안건도 올랐다.
변광윤 사외이사는 1967년생으로 홍익대학교 기계공학과 졸업후 이베이코리아 대표직을 거쳐 현재 뉴웨이브커머스 대표를 맡고 있다. 2022년부터 현대카드 사외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조성표 사외이사는 1958년생으로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후 카이스트 경영과학 석사, 연세대학교 경영학 박사를 수료했다. 한국회계학회 회장, 경북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등을 역임했으며 현대 아이에스티아이 미래전략연구소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2022년 현대카드 사외이사로 최초선임됐다.
더글라스 차이 사외이사는 1990년생 대만인이다. Southern California 대학교에서 경제학과 졸업 후 Pennsylvania 대학교에서 business administration 석사를 수료했다. Essex Lake Group에서 사업 분석 전문가로 활동했으며 현재 Fubon Financial Holding Assistant VP로 근무하고 있다. 2022년 현대카드 사외이사로 처음 선임됐다.
린치펑 사외이사는 1956년생으로 대만인이다. 베이커 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 수료 후 Fubon Multimedia Technology에서 근무하고 있다. 2022년부터 현대카드 사외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롯데카드와 BC카드는 3월 막바지인 29일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롯데카드는 올해 사내이사, 사외이사 관련 안건은 상정되지 않았다.
롯데카드는 이번 주주총회에서 보통주 1주당 1,043원을 배당하는 안건을 올렸다. 롯데카드의 최대주주는 지분 59.83%를 소유한 한국리테일카드홀딩스㈜이다. 한국리테일카드홀딩스㈜는 이번 배당을 통해 466억 3962만원을 수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서 지분을 각 20%씩 소유하고 있는 ㈜우리은행과 롯데쇼핑㈜은 회사당 155억 9000만원을 수령할 것으로 보인다.
BC카드는 정기주주총회에서 보통주 1주당 1,500원을 배당하는 안건을 결의했다. 배당금 총액은 66억원으로 BC카드의 지분 69.54%를 소유하고 있는 최대주주 ㈜KT가 45억 8934만원을 수령할 예정이다.
한편 KB국민카드는 정기주주총회 일정 및 안건을 사전에 외부 공개하지 않았다. 주총 진행 후 관련 내용을 공시할 예정이다.
홍지인 한국금융신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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