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전한신 기자] 코스콤(사장 홍우선)은 7일 여의도 본사에서 국내 증권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복수 거래 시장 환경 대응을 위한 ‘SOR(Smart Order Routing)솔루션’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설명회에서는 솔루션을 활용해 통합시세 환경에서 투자자의 주문이 설정된 규칙에 따라 최선 집행되는 과정을 시연할 계획이다.
SOR솔루션은 최선의 거래조건으로 투자자의 주문을 집행하는 ‘최선집행의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오는 2025년 ATS(대체거래소)의 출범이 예고됨에 따라 각 증권사는 한국거래소(KRX)와 ATS 중 더 유리한 조건의 거래 시장을 결정해주는 SOR솔루션을 필수적으로 구비해야 한다.
코스콤은 SOR솔루션의 강점으로 각 거래소의 시세를 직접 수신한다는 점을 꼽았다. 솔루션에서 자체적으로 시세를 통합해 산출함으로써 가장 빠르게 시장 상황을 파악하고 유리한 거래 시장을 판단할 수 있다.
아울러 코스콤은 개별 투자자가 최선집행 규칙을 설정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투자자의 의사에 따라 유연한 규칙 적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 밖에도 어떤 규칙을 통해 주문이 집행됐는지 확인할 수 있는 증적자료 제공 기능과 SOR 처리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대시보드 기능을 제공해 편의성을 높였다.
정기우 코스콤 금융사업본부 본부장은 “SOR솔루션이 순조롭게 개발 완료돼 증권사 관계자분들께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한다”라며 “이번 설명회 이후 개별 증권사와의 협의를 통해 순차적으로 솔루션을 설치할 예정이며 하반기에 시작될 ATS 연계 테스트도 완벽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한신 한국금융신문 기자 poch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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