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가상자산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8시 45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5.4% 상승한 5만4553.63달러(한화 약 726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일주일 전보다는 5.33% 올랐다.
그러다 이날 5만1000달러 선에서 2시간 만에 5만3000달러선까지 치솟았고 장중 5만4938.17달러까지 급등했다. 다만 단기 급등에 따른 매물이 쏟아져 5만5000달러선을 넘지 못하고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한 지속적인 투자자 수요가 비트코인 가격을 기록적인 수준으로 다시 끌어올릴 것이라는 낙관론이 커지는 가운데 나왔다고 분석했다.
크리스 뉴하우스(Chris Newhouse) 컴버랜드랩스 분석가는 “비트코인은 수요 증가와 모멘텀 트레이더들(단기 매매 투자자)이 일주일 동안의 안정기 이후 매수에 나서면서 연간 최고치에 근접했다”며 “재미있는 것은 현재 가격에 대한 매도는 크지 않으며 청산된 숏포지션(가격 하락을 예상한 매도)은 레버리지된 롱포지션(가격 상승을 기대한 매수)으로 빠르게 대체되고 있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비트코인 선물에 대한 오픈 인터레스트(미결제약정)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전한신 한국금융신문 기자 poch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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