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은 지난 19일 자회사인 우리자산신탁(지분율 72.3%)에 2100억원 규모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했다. 주주배정 방식으로, 납입일은 오는 3월22일이다.
자본력에 기반한 위험인수 능력이 곧 시장지위로 연결되는 신탁업의 특성상 이번 유상증자로 우리자산신탁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나신평은 보고서를 통해 “이번 유상증자로 우리자산신탁의 사업 및 재무위험에 있어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며 “책임준공형‧관리형 토지신탁 및 차입형 토지신탁 사업장에 대한 신탁계정대 증가 및 대손비용 부담의 증가 가능성이 높아져 유상증자의 자본적정성 지표 개선 효과는 일정 부분 상쇄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평가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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