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리스트(1차 후보군)에 정영채닫기정영채기사 모아보기 사장을 포함한 수 십여명이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정영채 사장을 비롯, NH투자증권 내부 주요 사업부문 대표, 외부인사 등이 이름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임추위는 추가 회의를 거쳐 이달 내 3~4명으로 숏리스트(최종 후보군)를 선정할 예정이다.
증권가에서는 지난 2018년 이후 6년째 NH투자증권을 이끌고 있는 정영채 사장의 4연임 여부를 주목하고 있다.
정영채 사장은 그동안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NH투자증권은 2023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725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9.2% 증가했다.
또 내부 임직원 신임도 두텁게 쌓아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옵티머스 펀드 사태로 금융당국과 행정소송을 벌이고 있는 점은 부담 요인이 될 수 있다. 일단 정 사장은 금융위원회를 상대로 문책경고 징계처분 취소와 징계처분 효력을 멈춰달라는 집행정지 신청을 제기했고, 법원은 지난 1월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였다. 정 대표는 본안소송에서 처분이 타당한 지 여부에 대한 법원 판단을 받는다.
아울러 내달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당선인이 공식 취임하는 점도 변수로 지목된다. NH투자증권의 최대주주는 농협금융지주이며, 농협금융지주의 단일 주주는 농협중앙회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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