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023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725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9.2%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4분기 분기 기준 영업이익은 1354억원, 당기순이익은 889억원으로 집계됐다.
2023년 말 기준 NH투자증권 ROE(자기자본이익률)는 7.51%로 전년 동기보다 3.24%p 커졌다.
부문 별로 보면, WM(자산관리) 부문에서는 시장일평균거래대금이 2023년 19조9000억원으로 증가하면서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수수료수지가 개선됐다.
IB(기업금융) 부문은 ECM(주식자본시장) 인수부문 및 회사채 대표주관 선두를 달성했다.
통화긴축 기조 장기화에 대한 우려, 인플레이션 및 고용지표 등의 영향으로 채권금리가 등락을 반복했음에도 불구하고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보수적 리스크 관리 등을 통해 운용손익 및 관련 이자수지가 큰 폭으로 개선됐다.
NH투자증권 측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투자심리 악화에도 불구 전 사업부문에서 양호한 실적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당기순이익이 대폭 성장했다"며 "리스크 관리 강화를 바탕으로 손익 안정성을 높여주는 사업포트폴리오 구축, 신시장/신사업 적극 발굴을 통한 지속 성장을 추구할 것이다"고 밝혔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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