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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6(화)

엔비디아 파죽지세에…AI 담은 ETF ‘미소’

기사입력 : 2024-02-1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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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연초 이후 47% 상승…시총 3위 등극
국내 AI·반도체 관련 ETF 수익률 ‘고공행진’

사진 = 엔비디아이미지 확대보기
사진 = 엔비디아
[한국금융신문 전한신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주가가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어 올해도 파죽지세로 치솟고 있다. 이 가운데, AI·반도체 관련 종목들을 담은 국내 ETF도 ‘엔비디아 효과’에 양호한 수익률을 나타내고 있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엔비디아는 16일(현지 시각) 기준 전장(726.58달러)보다 0.06% 하락한 726.13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다만 지난 1년 동안에는 AI 열풍의 최대 수혜주로 주목받으며 250%가량 올라 미국 주가지수의 강세를 이끌었다.

올해 들어서도 46.63% 상승해 시가총액이 1조7935억달러(한화 약 2390조7355억원)로 늘어 마이크로소프트(MS), 애플에 이어 뉴욕증시 시총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지난 15일에는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유주식 현황보고서(13F)가 공개되면서 엔비디아가 투자한 기업들의 주가가 급등하기도 했다. 특히 ARM은 연초 대비 70.78% 급등했으며 ▲사운드하운드 AI(80.19%) ▲리커젼 파마슈티컬스 (33.37%) ▲나노-엑스이미징(103.3%) 등의 주가도 크게 뛰었다.

이처럼 엔비디아와 관련주들의 주가가 강세를 나타내자 국내 반도체 ETF들의 수익률도 고공행진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이사장 정은보닫기정은보기사 모아보기)에 따르면 최근 한 달 동안 국내 ETF 중 수익률 상위 5개 종목 모두가 미국 AI·반도체 관련 종목을 담은 상품으로 나타났다.

수익률이 가장 높은 상품은 미래에셋자산운용(대표 최창훈, 이준용)의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레버리지(합성)’로 30.17% 상승했다. 해당 상품은 미국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의 일간 수익률을 2배 추종한다. 이 지수에는 엔비디아, 퀄컴, 인텔, TSMC 등 글로벌 반도체 30개 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수익률 상위 2위는 키움투자자산운용(대표 김성훈)의 ‘KOSEF 글로벌AI반도체’가 23.83%로 차지했다. 해당 상품은 미국, 유럽, 한국 상장 종목 중 AI 반도체 특화 기업 15개에 집중 투자하는 ETF로 지난해 말 상장했다. 19일 기준 구성 종목(PDF)을 살펴보면 엔비디아가 22.37%로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AMD(21.99%), TSMC(19%), 시놉시스(13.88%) 등이 편입됐다.

이밖에 ▲한국투자신탁운용 ‘ACE 미국빅테크TOP7 Plus레버리지(합성)’(23.57%) ▲타임폴리오자산운용 ‘TIMEFOLIO 글로벌AI인공지능액티브’(22.69%) ▲한투운용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22.35%) 등이 각각 3·4·5위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오는 21일 발표될 엔비디아의 실적에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엔비디아의 실적이 국내 증시에까지 영향을 크게 미칠것으로 전망했다.

강재현, 조준기 SK증권 연구원은 “현재 증시에 AI 기대감은 여전히 크게 반영돼 가고 있으며 AI와 Non-AI 기업들의 주가 흐름은 분명히 상반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급등하던 AI 수혜주인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SMCI)가 보수적 증권사 의견에 20% 급락했는데, 엔비디아도 연초 이후 상승률이 50%를 넘는 등 기대감이 크게 반영된 점을 고려하면 실적과 가이던스로 만족시키지 못하는 상황이 나타날 경우 증시 자체가 크게 흔들릴 가능성도 있다”며 “실적이 잘 나오더라도 셀온이 나오는 상황은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다만 해외 추종 ETF의 투자 수요는 지속될 전망이다. 박윤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오랜 기간 박스권 장세에 지친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자금이 ETF로 몰리고 있는 가운데, AI를 바탕으로 미국 주식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투자자들의 관심은 점진적으로 장기적 성장성이 보장되는 해외, 특히 미국 추종 ETF에 대한 수요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한신 한국금융신문 기자 poch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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