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상장하는 ‘SOL 반도체전공정’, ‘SOL 반도체후공정’은 국내 반도체 전공정과 후공정의 핵심 기업만 집중해 투자할 수 있도록 포트폴리오를 10종목으로 압축했다.
반도체 전공정은 웨이퍼 위에 회로를 그려 반도체 칩을 생산하는 일련의 과정을 말하며 반도체 후공정은 웨이퍼 제조 작업 이후에 진행되는 패키징과 테스트 과정이다.
SOL 반도체 전공정 ETF는 올해 반도체 투자의 핵심 키워드인 가동률 회복과 반도체산업의 영원한 숙제인 미세화와 연관돼 있다. 지난해 유례없는 반도체 감산에 따라 공급이 감소하면서 D램 가격을 필두로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데, 수요의 회복과 가격의 상승이 맞물리며 가동률이 본격적으로 회복되는 과정에서 전공정 기업들의 수혜가 예상된다.
SOL 반도체 후공정 ETF는 AI와 HBM으로 설명할 수 있다. 지난해 AI 확산에 대한 기대감이 후공정 기업들의 움직임을 결정지었다면, 올해는 AI 수요 급증에 따른 실적 개선이 후공정 기업들의 움직임을 결정지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관련 종목의 지난해 상승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일부 있지만, 실적의 상향 조정이 이 같은 부담을 완화시켜주고 있다.
구성 종목을 살펴보면 ‘SOL 반도체 전공정 ETF’는 ▲HPSP(21.6%) ▲한솔케미칼(15.2%) ▲동진쎄미켐(11.7%) ▲솔브레인(10.5%) ▲주성엔지니어링(9.6%) 등 10종목으로 구성되며 ‘SOL 반도체 후공정 ETF’는 ▲한미반도체(25.7%) ▲리노공업(16.8%) ▲이오테크닉스(12.7%) ▲이수페타시스(12%) ▲하나마이크론(7.7%) 등 10종목을 담는다.
전한신 한국금융신문 기자 poch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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