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는 지난 2020년 8월 출시한 '로카 시리즈'가 발급 400만장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21년 7월 출시 1년 만에 100만장을 돌파하고, 2022년 7월 200만장, 지난해 4월 300만장을 돌파한 바 있다. 롯데카드에 따르면 이는 역대 롯데카드 메인 시리즈 상품 중 가장 빠르고 많은 수치다.
롯데카드 로카 시리즈 연령대별 발급 현황 분석에 따르면 'LOCA 세트(Set) 카드'는 50~60대, 'LOCA LIKIT(라이킷) 카드'는 20~30대 발급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로카 세트 카드는 복잡한 계산이 필요 없어 바쁜 직장인, 맞벌이 등 중장년층 이상 고객들에게, 로카 라이킷 카드는 MZ세대 맞춤형 실속 혜택으로 젊은 층에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했다. 나머지 다른 로카 시리즈 카드의 경우 신용카드 주 사용 연령층인 40~50대 고객 발급 비중이 높았다.
다음은 26.6%로 로카 라이킷 5종이 뒤를 이었다. 로카 라이킷 5종은 온라인에 친숙한 20·30세대를 겨냥했다. 온라인 가맹점 실적·한도 없이 할인해 주는 'LOCA LIKIT 1.2'과 ▲배달앱 ▲스트리밍 ▲미용실 ▲편의점 할인 등 MZ세대 소비 성향을 반영한 상품 구성으로 이뤄졌다.
단일 카드로는 'LOCA 365' 카드가 10.4%를 차지하며 주목을 받았다. 로카 365 카드는 ▲공과금 ▲아파트관리비 ▲이동통신 ▲대중교통 요금 등 매달 정기결제가 발생하는 생활비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할인받은 결제 건도 실적으로 인정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LOCA 시리즈는 신용카드의 본질로 돌아가 ‘어떻게 하면 고객이 가장 쓰기 편한 카드를 만들까’에 집중한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고객의 트렌드에 맞춰 혁신적인 혜택을 담은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다민 한국금융신문 기자 dm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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