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한화에 따르면 ㈜한화가 이날 찍은 2500억원 규모의 제249회 회사채 발행이 취소됐다.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동일 만기 민평 대비 2년물은 14bp 낮은 4.380%, 3년물은 22bp 낮은 4.484%로 발행 금리가 책정됐다. 신한투자증권 투자설명서에는 발행 금리가 2년물, 3년물 각각 4.506%, 4.682%로 기재돼 있었다.
이를 인지한 신한투자증권은 이날 오전 9시 56분, 10시 1분에 두 차례 정정 신고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금융당국이 원칙상 수정이 어렵다는 입장을 내면서 결국 발행 자체가 무산됐다.
이번 회사채는 지난 17일 수요예측에서 1조4940억원의 주문을 모으는 등 기관들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KB증권 등 주관사들은 증권신고서 제출 단계부터 다시 진행하기로 했다. 물량을 받았던 기관투자자들도 수요예측 단계부터 다시 참여해야 한다.
홍윤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ahyk815@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