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파크리오 33평, 최고가 대비 4.8억원 하락
대전 서구 ‘갈마영진’ 30평형, 최고가 대비 7.6억원 하락, 76%↓
부산시 해운대구 해운대힐스테이트위브 52평, 5.5억 하락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1월 26일 오후 기준 최근 1주일 사이 계약일이 공시된 아파트 중 하락폭이 가장 컸던 곳은 대전 서구에 위치한 ‘갈마영진’ 30평(84.68㎡) 타입으로 나타났다.
이 단지는 지나 1월 20일, 종전 최고가인 10억원에서 7억6000만원(76%)나 하락한 2억4500만원에 거래가 이뤄졌다. 종전 최고가 거래가 발생한 것은 2013년 2월로 약 10여년 전이었다. 이 단지는 1980가구, 20개동 규모의 대단지로, 1994년 준공을 완료했다.
서울의 경우 강서구에 위치한 ‘등촌아이파크’ 45평(119.9㎡) 타입이 지난 1월 24일, 종전 최고가에서 7억원(50%) 내리 7억100만원에 거래되며 반토막난 가격을 나타냈다. 종전 최고가 거래는 2021년 7월에 발생했다. 이 단지 역시 1653가구, 29개동 규모의 대단지로, 준공은 2003년 12월에 완료됐다.
또 송파구 신천동의 대단지 아파트 ‘파크리오’ 33평(84.9㎡) 타입 역시 지난 1월 20일, 종전 최고가에서 4억8000만원(18%) 내린 20억5000만원에 거래가 이뤄졌다.
부산 아파트의 하락세는 이번 주에도 이어졌다. 해운대구 중동 소재 ‘해운대 힐스테이트 위브’ 52평(129.16㎡)는 지난 1월 24일 종전 최고가 대비 5억5000만원(36%), 부산 남구 ‘오륙도 SK뷰’ 69평(174.11㎡) 타입은 23일 종전 최고가 대비 5억4000만원(40%) 내린 가격에 각각 거래됐다.
장호성 한국금융신문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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