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마지막 절차인 주주총회를 통과하면 거래소 새 사령탑이 된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이달 중순 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정 전 원장을 차기 이사장 최종 후보로 단독 추천한 바 있다. 공모 지원자 명단을 비공개로 했는데, 금융권에 따르면 7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이사회 승인을 받으면서 정은보 전 원장은 주총만을 남겨두게 됐다. 주총은 오는 2월 14일 예정돼 있다.
행정고시 28회로 공직에 입문했으며, 재무부, 재정경제원, 재정경제부,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를 두루 거친 경제 관료 출신이다.
금융위 사무처장, 기재부 차관보, 금융위 부위원장 등을 거쳐 2021년 8월부터 2022년 6월까지 금감원장을 역임했다.
그동안 금융위 출신이 한국거래소 이사장 직을 다수 맡아왔다는 점도 뒷받침한다.
정 전 원장이 한국거래소 본사가 있는 부산 지역 대표 기업인 넥센타이어 강병중 회장의 맏사위인 점도 주목받았다.
정 전 원장이 최종 선임되면 손병두닫기손병두기사 모아보기 현 거래소 이사장 후임으로 임기 3년을 수행하게 된다.
손병두 이사장은 지난해 12월 20일로 임기가 만료됐으나, 후임 인선까지 직을 유지하고 있다. 후임 주총이 마무리되면 임기가 공식 종료된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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