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지난 9일부터 개시된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가 초기부터 주담대를 보다 낮은 금리로 이동하고자 하는 많은 국민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보다 낮은 금리의 신규 주담대 신청을 완료한 차주는 총 5657명으로 대출 신청이 완료된 신규 대출의 전체 규모는 약 1조307억원이다. 주담대의 경우 차주가 갈아탈 대출을 신청한 이후 금융회사의 대출 심사에 약 2~7영업일이 소요되는 점 등을 고려하면 실제 대출 이동은 다음주부터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회사의 대출 심사가 완료돼 신규 대출 약정까지 체결한 차주는 총 83명으로 해당 대출 규모는 약 162억원이다. 대출 약정에 따라 신규 대출 금융회사가 기존 대출 금융회사로 대출을 상환해 대출 갈아타기의 모든 과정이 최종 완료된 차주는 총 16명이며 대출 규모는 36억원 수준이다. 갈아타기가 최종 완료된 대출의 평균 금리 인하 폭은 1.5%p으로 차주 1인당 연간 기준 이자 절감액은 약 337만원이다.
지난해 4월 약정 5억원, 금리 4.2%(혼합형 5년 고정), 만기 40년의 은행권 주담대를 은행권 금리 3.6%(혼합형 5년 고정), 만기 40년으로 갈아타 원리금 월 상환액이 19만원 감소했다. 지난 2018년 11월 약정 1억7000만원, 금리 5.4%(혼합형 5년 고정), 만기 35년의 은행권 주담대를 은행권 금리 3.6%(혼합형 5년 고정), 만기 35년으로 갈아타 원리금 월 상환액이 25만원 감소했다.
아울러 금융당국은 오는 31일부터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도 차질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금융결제원, 금융회사 및 대출비교 플랫폼 등 참여기관과 함께 시스템 테스트 작업 등을 진행 중이다. 서민·실수요자의 주요 주거금융상품인 전세대출에 대해서도 갈아타기 서비스가 개시될 경우 더 많은 금융소비자의 주거 금융 비용 부담을 경감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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