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전한신 기자] IBK투자증권(대표 서정학)은 삼양라운드스퀘어(대표이사 김정수)와 사업 확대·신사업 기회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양사는 8일 서울 삼양라운드스퀘어 본사에서 ▲서정학 IBK투자증권 대표이사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MOU를 체결했다.
삼양라운드스퀘어(옛 삼양식품그룹)는 불닭볶음면·삼양라면 등 대표 제품을 통해 국내외에서 ‘K-푸드’를 대표하는 식품 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IBK투자증권은 중소기업특화 증권사인 만큼 각 사가 보유한 노하우와 네트워크의 공유를 통해 제조업과 금융업 간의 호혜적인 시너지를 만들어 낼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삼양라운드스퀘어와 IBK투자증권은 ▲기업금융 ▲자금운용 ▲리테일·리서치 ▲ESG·사회공헌 등 다양한 부문에서 시너지를 발휘하고 향후 진행 상황에 따라 협력 범위를 확대키로 했다.
특히 양사는 협업을 통해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고 친환경·신재생에너지 등 ESG 관련 상품 개발에도 공동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ESG 실천 방안을 함께 논의하면서 실질적인 ESG 경영 강화와 지속가능한 미래가치 창출에 힘쓰겠다는 방침이다.
서정학 IBK투자증권 대표는 “삼양라운드스퀘어와의 새해 첫 업무협약은 변동성이 큰 시장 환경에서 제조업과 금융업의 협력을 통한 상생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미래 먹거리 발굴은 물론 ESG 경영 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은 “각자의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역량을 지닌 양사가 업무협약을 맺게 돼 기대가 크다”며 “IBK투자증권과 전략적 파트너로서 다양한 분야의 협업을 통해 비즈니스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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